강릉단오제(1976,강원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강원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강릉단오제는 강원도 강릉시에서 단오날을 전후하여 서낭신에게 지내는 마을굿이다. 단오제는 음력 3월 20일 신주를 빚는 데서 시작하여 5월 6일에 소제를 하고 신을 봉송하는 데까지 장장 50일간에 걸친 대대적인 행사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제의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데 단오굿과 관노가면극을 중심으로 한 그네․씨름․줄다리가․윷놀이․궁도 등의 민속놀이와 각종 기념행사가 벌어진다. 이때 영동 일대 및 각지에서 모여든 구경꾼은 수십만 명에 달하는데 예나 다름없이 지금도 대성황을 이룬다. 강릉단오제가 옛날에는 관에서 주도하여 행하여졌으나 현재는 민간주도형으로 바뀌었다. 강릉단오제에 관한 문헌적 전거는 조선 초기 남효온의 󰡔추강냉화(秋江冷話)󰡕에서 그 기록이 나타나지만 경종(1721~1724) 때 간행된 「강릉지」에 의하면 그 역사가 고려 초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강릉단오제의 근원설화는 대관령산신으로 모신 김유신 설화와 대관령국사서낭신인 범일국사설화가 있다. 그리고 후대로 내려와 국사서낭신과 부부신이 된 여국사서낭신에 대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서 그 연원에 대한 민간의 관념을 엿볼 수 있다. 강릉단오제는 산신과 성황신을 제시하는 연중행사로 무의 전체가 무격에 의하여 진행되는 향토신제이다. 그러므로 무격은 신과 인간의 중간 위치에 서며 백성의 소원을 신에게 알리고 또 신의 뜻을 신자에게 전한다.

내용

전체의 구성은 (1) 입장, (2) 단오굿, (3) 관노가면희, (4) 소제 등의 각 시간적 절차와 제의의 내용에 따라서 구성되었다.

(1) 입장_ 대관령국사성황을 봉송하는 행렬은 태평소, 장고 등의 악기를 선두로 호장도 사령고 남녀무관, 그리고 제물을 들고 치성을 드리는 촌민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성황사 근처에서 벤 신우목(神芋木)에는 치성을 드리는 마을 사람들이 실, 백지(종이), 헝겊을 걸어 액맥이를 하였고 무현과 마을 사람들은 산유가를 부른다.

꽃밭일세 꽃밭일세 4월 보름꽃밭일세 지화자 좋다 얼시구 좋다 4월 보름 꽃밭일세

산유가를 되풀이하여 부르며 흥을 돋우고 국사성황을 봉영한다.

(2) 단오굿_ 단오굿이 시작된다. 굿에 앞서 호장이 초지관이 되어 대관령국사성황제가 있게 된다. 제향이 끝남과 동시에 도무당은 부정굿을 치고 마을 사람들은 치성을 드린다.

(3) 관노가면희_ 굿이 벌어지는 굿당 옆에서는 관노들이 가면희를 연희하며 굿당의 흥을 돋운다.

(4) 소제_ 굿이 끝나면 신우를 비롯하여 신위 등을 불사른다. 굿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다시 한번 축원하며 단오굿의 대단원을 맺는다.

문화재 지정 현황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단오제 (1967.01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2008.11등재)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76_제17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강릉단오굿_프로그램북.pdf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강릉단오굿 프로그램북
DOC_1976_제17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농악부문_충북괴산군청안면조천리농악_충북민요_프로그램북.pdf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농악부문 충북괴산군청안면조천리농악 충북민요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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