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무(1993,부산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부산시
분야 무용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부산광역시 동래고무는 제29회 전국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처음 참가하여 장려상을 받은 바 있으며, 두 번째 출전인 1993년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는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동래고무는 고려 초기 궁중여악을 관장했던 교방청 여기들에 의해 추어졌던 향악정재의 하나인 무고가 동래 감영의 교방으로 전해져 동래고무로 전래된 일종의 북춤이다. 동래고무는 고려 충렬왕 때 시중 벼슬을 했던 이 혼이 영해에 귀양살이 중 떠내려온 뗏목으로 북을 만들었는데 그 소리가 굉장하였고 이어 춤을 만든 것이 그 기원이라 하며 춤추는 모양이 하늘거리는 한쌍의 나비가 꽃을 감도는 것 같고 두 용이 구슬을 서로 빼앗으려 다투는 형용이라 하여 악부 중에서 가장 기묘한 것이라 하였다. 북수와 무원을 가감하여 2인무, 4인무, 8인무 등을 추었으며, 고려사악지 속악조의 기록을 보면 조선조에 더욱 성행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무고인 북춤은 궁정 뿐 아니라 교방에도 검무와 함께 추어졌음을 각종 기록에서 볼 수 있다. 1905년(광무 9년) 영문이 혁파되자 교방청도 폐지되었으나 1920년경에 권번이 생기면서 동래권번에서는 고무, 승무, 검무, 굿거리 등을 추었다고 한다. 그 중 고무와 검무, 그리고 승무는 일명 법무라 하여 특별한 행사시에 추었으며 그 습무 과정이 엄격하여 명무가 아니고선 감히 이 춤을 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 동래고무는 8.15 해방 직후까지도 가끔씩 추어졌다고 하나 권번이 폐지되어 고무도 중단되어 지금에 이르다가 김갑선, 석음전, 김동민, 문장원 씨 등의 고증으로 발굴, 제3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게 되었다.

문화재 지정 현황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동래고무 (1993.12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93_제34회_전국민속경연대회_東莱鼓舞.pdf 제34회 전국민속경연대회 東莱鼓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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