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두학농악(1981,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농악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두학동은 제천 도심에서 4km쯤 떨어진 외곽지대인 순수농촌 마을로, 옛날부터 농악으로 널리 알려진 가운데 2백여 년 전부터 이 농악이 보전되어 오고 있다고 한다. 두학동 농악은 음력 7월 호미씻이 때 날을 받아 마을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놀던 풍속으로 농경민의 의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일제 말부터 그 맥이 끊겼던 것을 농악에 남다른 재주를 가진 상쇠 유봉현 씨가 전승 발전시켰으며, 유씨가 작고한 후 이경제(59세) 씨가 그 기능을 이어 지도해 왔다.

두학농악은 해방 후 전국농악 경연대회에 수차례 입상한 바 있으나 그 후 중단되었다가 1965년 제천군 면 대항 농악대회에 전통민속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마을 대표들이 중심이 되어 창설한 두학농악대가 출전하여 우수상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각종 대회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다. 1975년 제 1회 충북농악제에 제천 대표팀으로 출전하였고, 특히 1981년 제 21회 전국민속예술제에 충북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여 농악부문 1위, 종합순위 3위로 영예의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전력을 쌓기도 하였다.

두학농악은 유희적인 남도농악에 비하여 싸움진을 특징으로 구성하고 의상이 화려하지 않고 현대농악에 오염되지 않는 순수한 전통을 보전하고 있으며 제갈공명의 8진법 아래 오방진치기, 사방진치기 등 전투대형이 주종을 이룬다.

처음에 입장하면서 다섯 겹 원형의 오방진을 치고 원형이 풀리면서 사방진을 친다. 사방진에서 십자형으로 편을 갈라 교차하며 한바탕 노는데 사이사이에 화동이, 포수, 샌님 등이 재간을 피워 전체적인 흥을 돋운다. 그 후에는 열두발 돌리기, 무동타기 등 개인기가 선보이며 날나리(태평소)의 구성진 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꽹과리와 장고, 징과 북이 한데 어우러져 절묘한 화음을 내는데 템포가 빠른 것이 두학농악의 특징이다.

두학농악은 날나리, 상쇠, 부쇠, 북잡이, 장고, 징, 소고, 무동, 무동거리, 샌님, 포수 등 40여 명으로 구성 되어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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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제천두학농악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제천두학농악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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