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귀악(1999청소년,울산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울산시
분야 민속놀이
참여단체 학성여자고등학교
수상(단체상) 아리랑상

종목소개

유래

지신밟기의 원형으로 추측되는 놀이를 복원한 것이다. 매귀악(煤鬼樂)에 대해서는 영조 25년(1749) 울산읍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계절적인 신의 재림을 뜻하는 영신(迎神)에서 강신(降神), 오신(娛神), 신유(神遊), 송신(送神, 등걸이 살이)등 여러 과정이 정연하게 구분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기 그 절차가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특색

기두가면과 벽사의 기능을 가진 오종화의 고깔이 등장하는 것이 울산 매귀악의 특색이며, ‘등광걸아(騰光厥兒) 괴보살(掛菩薩)’이라 꾸짖는 가사는 방상씨(方相氏)가 나례 때 십이신(十二神)을 꾸짖는 주문의 축소판과도 같은 것이라 한다. 한편 ‘등걸이 살이’ 중 이루어지는 화희(火戱)에는 연초의 정화(淨化)와 활력(活力)에 대한 기원이 깃들어 있다.

구성 및 내용

해마다 섣달 달밤에 연소(年少)한 놀이꾼들이 조의기를 마당에 세워놓고는 그 둘레를 돌며 악기를 치고 놀았다. 다시 새해의 정월 대보름에 큰 기를 마을에 세워놓고 오종화(五種花)의 벽사고깔을 쓰고 음주하며 백희(百戱)를 즐기다가, 기두가면을 쓴 놀이꾼을 앞세우며 마을을 누비다 집집마다 지신을 밟았다. 저녁때에 이르면, 사방으로 트인 번화한 거리에 땔나무를 지어 모아놓고는 지기(紙旗)와 더불어 나무를 사르면서 타오르는 불을 돌며 “등광걸아 개보살”이라 교창(交唱)하다 그친다. 그리고 이 ‘등걸이 살이’가 송신(送神)의 과장에 해당한다.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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