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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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69. 10. 03 ~ 05
개최지역 대구시
개최장소 대구종합경기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26개 종목 (총 1,512명)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전라남도 고싸움놀이 민속놀이 대통령상
경상북도 한장군놀이 민속놀이 국무총리상
경상북도 안동논매기 민요 문공부장관상
서울시 답교놀이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개인상 (이충선)
제주도 해녀놀이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개인상 (양신생)
전라북도 농악 농악 문공부장관상
경상북도 영양모내기 민요 문공부장관상 개인상 (이재춘)
경상남도 목우희 민속놀이 공로상
경기도 양주별산대가면극 민속극 공로상 개인상 (유경성)
부산시 오방성주풀이 민속놀이 공로상
전라북도 농기뺏기 민속놀이 공로상 개인상 (홍성연)
평안남도 민요 민요 공로상
충청남도 은산별신굿 민속놀이 장려상
강원도 강원농악 농악 장려상
충청북도 농악 농악 장려상
충청남도 농악 농악 장려상 개인상 (정재형)
서울시 서울민요 민요
부산시 농악 농악
전라북도 농악 농악
제주도 성주풀이 민속놀이
제주도 제주민요 민요
제주도 영등굿놀이 민속놀이

개요

제1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대구종합경기장에서 1969년 10월 3일에서부터 10월 5일까지 거행되었다. 당시 신문기사는 연인원이 10만 명의 관중이 열광하였다고 전하므로 그 열기가 대단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가팀은 12개 시도에서 대략 1,512명이 참가했다고 했으므로 참가 인원에서도 가히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대회였음을 알 수 있다.
민속놀이․민속극․농악․민요 부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그 가운데 민속놀이의 대거 약진이 전년도의 경연대회 수상에 힘입어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형에 대한 깊은 탐구와 종목 발굴도 있어서 새로운 전환을 이룬 결과도 있음이 확인되는 대회였다.

참가종목

제10회 대회에서는 안팎의 전환이 필요한 점을 거듭 강조하는 대회였음이 확인된다. 재래의 전통성을 가진 종목과 함께 민속놀이를 과장되게 발굴하고 원형을 파괴하는 종목의 자료들이 있었으므로 다방면의 경연 종목이 가능성과 한계성을 드러내는 대회였다고 할 수가 있다. 이 대회에서 민요와 민속놀이 등에서 새로운 종목 발굴이 줄기차게 이어졌다고 하겠다.

의의

제10회 대회에서 평가할 만한 것은 민속놀이의 군중 참여일 수 있다. 신문의 기사문들이 타전하고 있는 내용은 대체로 민속경연대회의 역사상 최대 규모임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면서 이룩된 결과임을 강조하는 것이지만, 놀이의 정확한 고증이나 변질이 문제로 될 수가 있다.
이러한 연행 종목이 등장하는 것은 인력 동원이라고 하는 것을 강조하는 방식이겠지만 애국심의 고취와 군사문화적 속성을 강조하면서 역사적 성격을 강조하는 놀이적 면모를 강조하면서 생긴 현상임을 부인할 수 없다. 정확한 근거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민속놀이 등의 대규모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이러한 각도에서 비판적인 인식을 필요로 하는 종목들이다. 그러나 <영산쇠머리대기>와 같은 민속놀이에 근거한 것들도 상당수 존재하므로 비판적 인식과 함께 민속놀이의 대규모 인원 동원은 양면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철저한 고증에 의한 몇 가지 내용의 민요 부문 경연 동참은 새롭게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하겠다. 가령 <영양모내기노래>와 <안동논매기노래>는 이러한 각도에서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자료들은 평가할 만한 것들이라고 하겠다.
실제로 이후의 대회에서 연인원의 동원력만을 평가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으며, 새삼스러이 민속예술적 전통성과 전승자 발굴 위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 비판을 이루는 것은 이 때문에 타당한 부문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민속예술경연대회의 전개는 심각한 문제점과 함께 개선 방안에 대한 모색도 필요하다고 하는 교훈을 낳고 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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