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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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71. 10. 28 ~ 30
개최지역 전라북도
개최장소 전주시 전주종합경기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27개 종목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충청남도 아산줄다리기 민속놀이 대통령상
전라남도 진도들노래 민요 국무총리상 개인상 (조윤덕)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민속극 문공부장관상
경상남도 승전무 무용 문공부장관상
충청북도 베틀노래 민요 문공부장관상
경상북도 농악 농악 문공부장관상
전라북도 기와밟기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강원도 강릉오독떼기 민요 공로상 개인상 (신재순)
황해도 서도잡가 민요 공로상
함경북도 애원성 민요 공로상
제주도 해녀놀이 민속놀이 장려상 개인상 (김희숙)
평안남도 항두계놀이 민속놀이 장려상
부산시 동래지신밟기 민속놀이 장려상 개인상 (문장원)
서울시 남사당풍물놀이 농악 장려상
경기도 농악 농악 장려상
전라북도 익산농요 민요 개인상 (박갑근)
충청북도 탑돌이 민속놀이
경상북도 서당놀이(원님놀이) 민속놀이
경상북도 하회가면무 민속극
전라북도 어르마타령 민요
전라북도 배치기노래 민요
제주도 김매기노래 민요
제주도 해녀뱃노래 민요
제주도 말뛰기놀이 민속놀이
황해도 연평도놀이 민속놀이
황해도 강령탈춤 민속극
황해도 봉산탈춤 민속극

개요

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8일 정오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황해, 평남, 함남․북 등 이북팀을 비롯한 15개 시도팀들이 농악, 가면극, 민속무용, 민속놀이, 민요 등 24개 종목으로 참가했다.
민속놀이 부문에는 서울특별시 남사당풍물놀이, 충청북도 탑돌이, 충청남도 아산줄다리기, 경상북도 서당놀이, 부산광역시 동래지신밟기, 전라북도 기와밟기, 제주도 해녀놀이, 황해도 연평도놀이, 평안남도 항두계놀이, 제주도 말뛰기놀이 등 10개 종목이 출전하였다. 농악 부문에서는 경기도 농악과 경상북도 농악이 참가하였으며, 민속극 부문에서는 경상북도 하회가면무, 황해도 강령탈춤, 황해도 봉산탈춤,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등 4개 종목이, 민속무용 부문에는 경상남도 승전무 1팀이 참가하였다. 민요부문에는 강원도 강릉오독떼기, 충청북도 베틀노래, 전라북도 어르마타령, 전라북도 배치기노래, 전라북도 익산농요, 전라남도 진도들노래, 제주도 김매기노래, 제주도 해녀뱃노래, 황해도 서도잡가, 함경북도 애원성 등 10개 종목이 참가하였다.

논평 및 특기사항

이번 대회의 영예의 대통령상은 아산줄다리기팀이 수상하였다. 아산줄다리기팀은 354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웅장한 규모와 잘 짜여진 조직, 경연장을 진동시킨 함성 등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국무총리상은 전남의 진도 들노래가 수상하였으며, 문공부장관상은 농악부문에 경북농악, 가면극 부문에 함남의 북청 사자놀음과 삼삼이 돈돌라리, 민속무용에 경남 승전무, 민요부문에 충북 베틀노래, 민속놀이부문에는 전북 기와밟기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상으로는 전북 박갑근 씨와 전남의 조윤덕(조육덕), 강원의 신재수와 제주의 양해자, 부산의 문장운 등이 수상하였다.
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두 가지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첫째, 새로운 레퍼토리의 개발이 많았다는 점이며, 둘째, 쇼에 치우쳤던 경향을 벗어나 비교적 내적 충실을 기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새로 발굴된 작품으로는 강릉오독떼기, 진도들노래, 익산농요 등 농요와 서당놀이, 기와밟기 등 민속놀이가 있는데, 특히 농요 부문의 발굴이 커다란 수확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민속무용의 경우 어느 민속예술이건 간에 빠질 수 없는 구성요소를 차지하고 있는데, 무용 자체의 매력보다는 음악 쪽에 높은 점수가 매겨진 것은 원식을 잃지 않은 민요와 달리 섣부른 안무 때문에 오히려 무용자체가 손상을 받은 탓으로 여겨진다. 무용에서는 내적 표현에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가면극의 경우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는 작품들이었으나 원형에 가깝게 복구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가면만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니, 가면극을 연행하는 실기인에 대한 문화재 지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 밖에 경기장의 규모에 관해서 지난 해에 이어 계속해서 문제제기가 되었다. 즉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경우와 소수의 인원이 참석할 경우를 모두 같은 경기장에서 치루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었다.
12회 대회에 참가한 종목 가운데 나중에 문화재로 지정받은 종목이 많다. 서울특별시 남사당풍물놀이 가 국가지정 제3호 ‘남사당놀이’(88.8)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강릉오독떼기가 도지정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88.5), 경상북도 하회가면무는 국가지정 제69호(80.11), 부산광역시 동래지신밟기는 시지정 제4호(77.11), 전라북도 익산농요는 도지정 제1호 익산목발노래(73.6), 전라남도 진도들노래는 국가지정 제51호 남도들노래(73.11)로 각각 지정받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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