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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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72. 10. 22 ~ 22
개최지역 대전시
개최장소 대전공설운동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23개 종목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충청북도 탄금대방아타령 민요 대통령상
전라남도 우수영부녀농요 민요 국무총리상
경상북도 김천농악 농악 문공부장관상
서울시 송파산대놀이 민속극 문공부장관상
부산시 동래지신밟기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전라북도 익산목발노래 민요 문공부장관상
강원도 강릉농악 농악 공로상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민속극 공로상 개인상 (김미자)
황해도 봉산탈춤 민속극 공로상 개인상 (김선봉)
경상남도 통영오광대 민속극 공로상 개인상 (오정두)
함경북도 애원성 민요 장려상
평안남도 평양다리굿 민속놀이 장려상
평안북도 수심가엮음, 영변가 민요 장려상
충청남도 어린이 농악 농악 장려상
충청남도 횃불쌈놀이 민속놀이 개인상 (양도일)
경기도 어린이 농악 농악 개인상 (이영숙)
서울시 투호놀이 민속놀이
경상북도 의성가마싸움 민속놀이
경상남도 타구놀이 민속놀이
황해도 황해도민요 민요
황해도 은율탈춤 민속극
함경남도 삼삼이와 돈돌라리 무용
함경북도 홍해룡의 노래 민요

개요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20일부터 3일 동안 대전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도대표 24개 팀이 참가하였다. 새로 발굴된 작품은 서울의 투호놀이, 충북의 탄금대 방아타령, 전북의 익산 목발노래, 경북의 의성가마싸움, 전남의 우수영부녀농요 등 11종에 달한다.
민속놀이 부문에는 서울특별시 투호놀이, 충청남도 횃불쌈놀이, 경상북도 의성가마싸움, 경상남도 타구놀이, 부산광역시 동래지신밟기, 평안남도 평양다리굿 등 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민속무용 부문은 함경남도 삼삼이와 돈돌라리의 1개 팀만 출전하였다. 농악 부문은 경기도 어린이농악, 강원도 강릉농악, 충청남도 어린이농악, 경상북도 김천농악의 4개 팀이 참여하였는데, 두 팀이 어린이 농악단인 점이 눈길을 끈다.
민속극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송파산대놀이, 경상남도 통영오광대, 황해도 은율탈춤, 황해도 봉산탈춤,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의 5개 팀이 출전하였으나 대부분 재출전이었다. 민요 부문에서는 충청북도 탄금대방아타령, 전라북도 익산목발노래, 전라남도 우수영부녀농요, 황해도 황해도민요, 평안북도 수심가엮음, 평안북도 영변가, 함경북도 애원성, 함경북도 홍해룡의 노래 등 8개 종목이 출전하였다.

논평 및 특기사항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대통령상은 충청북도 탄금대방아타령이 수상하였고, 국무총리상은 전라남도 우수영부녀농요가 차지하였다. 문공부장관상은 민속극 부문의 서울특별시 송파산대놀이, 농악 부문의 경상북도 김천농악, 민속놀이 부문의 부산광역시 동래지신밟기, 민요 부문의 전라북도 익산목발노래가 각각 수상하였다. 장려상은 충청남도 어린이 농악, 평안남도 평양다리굿, 평안북도 수심가엮음, 평안북도 영변가, 함경북도 애원성 팀이 수상하였다. 개인상은 충청남도 횃불쌈놀이 양도일, 경기어린이농악 이영숙이 수상하였으며, 공로상은 경상남도 통영오광대 오정두, 황해도 봉산탈춤 김선봉,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김미자, 강원도 강릉농악 팀이 각각 수상하였다. 13회 대회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충북의 탄금대방아타령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남의 우수영부녀농요가 민요부문의 큰 수확으로 꼽혔지만 나머지 부문은 흉작을 면치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평에서 전반적으로 전승을 위한 작업이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농요부문의 새 작품들이 발굴이 아닌 기존 민요를 모방했거나 고증이 되지 않은 것들이었다는 점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탄금대방아타령은 농사과정을 짜임새 있게 보여주어 찬사를 받았다. 타령 자체의 내용보다는 구성의 특이성으로 주목받았다고 할 수 있다. 의성가마싸움의 바퀴달린 가마나 익산목발노래 중에 창부타령이 일부 들어 있는 것, 우수영 부녀농요가 전남 고유의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은 발굴에 치중한 결과라 할 수 있다. 경북의 타구놀이도 대중과 유리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노래 자체보다는 다양한 행동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조그만 수확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장 저조한 부문은 민속무용부문이었는데 함남의 삼삼이와 돈돌라리 1개 팀이 참가했을 뿐 아니라 발굴 작품도 전혀 없었다.
민속놀이에서는 대규모 종목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충남의 횃불쌈놀이(300명), 충남의 탄금대방아타령(150명), 경남의 타구놀이(140명)를 제외하면 10명 내지 40명이 조촐하게 출전한 종목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들과 같은 소규모 작품을 위한 소규모 실내 공연장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계속되고 있었다.
한편 상을 타려는 과도한 경쟁의식 때문에 원형의 파괴나 변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경연보다는 대중이 참여하는 축제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였다. 만일 경연형태를 벗어날 경우 각 시도의 참가의욕이 줄어들 우려도 있으나 지금까지 돌려먹기식 시상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회를 민속제전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 민속경연대회는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3회 참가종목 가운데 서울특별시 송파산대놀이가 국가지정 제49호(73.11), 강원도 강릉농악이 국가지정 제11-라(85.12), 충청북도 탄금대방아타령은 도지정 제5호 중원마수리농요(94.12), 경상북도 김천농악은 도지정 제8호 금릉빗내농악(84.12), 부산광역시 동래지신밟기는 시지정 제4호(77.11), 전라북도 익산목발노래는 도지정 제1호(73.6), 전라남도 우수영부녀농요는 도지정 제20호(87.8), 황해도 은율탈춤은 국가지정 제61호(78.2)로 각각 지정되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72_제13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민속노리_평양다리굿_팜플렛.pdf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민속노리 평양다리굿 팜플렛
DOC_1972_제13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부산시대표_동래지신밟기_팜플렛.pdf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부산시대표 동래지신밟기 팜플렛
DOC_1972_제13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프로그램북.pdf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프로그램북
DOC_1972_제13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해룡의놀이_애원성_팜플렛.pdf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해룡의놀이 애원성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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