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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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75. 09. 13 ~ 15
개최지역 서울시
개최장소 서울운동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22개 종목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충청북도 영동설계리농요 및 단양동요 민요 대통령상 개인상 (서정숙)
전라남도 해남강강술래 민속놀이 국무총리상 개인상 (박양애)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민속극 문공부장관상
경상남도 충무승전무 무용 문공부장관상
충청남도 붕기타령 민요 문공부장관상
전라북도 김제벽골쌍용놀이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전라남도 광주농악 농악 문공부장관상
서울시 답교놀이 민속놀이 공로상
평안남도 항두계놀이 민속놀이 공로상
평안북도 영변가놀량 민요 공로상
경상북도 안동웅굴놋다리 민속놀이 장려상
함경북도 애원성 민요 장려상
경기도 양주별산대놀이 민속극 장려상
황해도 강령탈춤 민속극 장려상
강원도 영동해랑제 민속놀이 장려상 개인상 (이금옥)
제주도 비바리 무용 장려상
부산시 수영야류 민속극 개인상 (김귀수)
부산시 동래지신밟기 민속놀이 개인상 (김석출)
서울시 송파산대놀이 민속극
충청북도 어린이농악 농악
충청남도 한가위놀이 민속놀이
평안남도 서도입창 민요

개요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75년 9월 13일에서 15일까지 서울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이 경연대회는 각별한 주제를 갖추고 있는 대회이다. 그것은 광복 30주년 기념으로 마련되었으며, 종래의 경연일자와 달리 10월이 아닌 9월에 열린 점을 특기할 만한 점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 경연대회는 이북 5도를 포함하여 전국의 16개 시도 팀이 연인원 3천 2백25명이 참가하는 가장 화려하고 구성이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었다. 경연 부문은 농악, 민속극, 민요, 민속놀이, 민속무용 등의 분야에서 모두 24개팀이 경연을 벌이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도 다채롭고 다양한 놀이패가 참여하면서 광복 30주년의 의의를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제16회 경연대회에서 신규로 발굴된 종목은 모두 8개 분야이다. 전라북도의 <김제벽골제쌍룡놀이>, 충청북도의 <영동설계리농요> <단양용부원리대부의농요>, 경상북도의 <안동용굴놋다리>, 충청남도의 <봉기타령> <한가위놀이>, 강원도의 <영동해랑제>, 제주도의 <비바리> 등이 그것이라고 하겠다. 민요와 민속놀이를 중심으로 해서 새로운 종목이 발굴되고 대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민요로는 토박이 민요를 일정하게 재편한 노래가 우세하게 나타난다. 처음에 발굴되고 드러난 사례는 가령 영동 지역의 설계리 농요와 같은 경우에는 매우 중요한 자료 발굴로 평가된다. 두 가지 상이한 노래의 원천을 사용하면서 이것을 일정하게 재현하였는데, 농사소리를 중심으로 특별한 구성을 한 것이 이 지역 소리임을 알 수가 있다. 아울러서 동요도 합쳐져서 나왔으므로 이 점에 평가할 만한 의의를 부여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소리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영동의 경계면 소리를 새삼스러이 각인하는 구실을 하게 되었다.
민속놀이로 새롭게 발굴된 성과 역시 이러한 각도에서 거듭 음미할 만한 것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민속놀이 역시 여러 가지 원천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나타났다. 그러나 정체성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이들의 연원과 근거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여러 가지 자료에서 드러나고 있음이 확인된다. 이러한 점에서 민속놀이와 민요는 대조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된다.
그러나 새로운 농악의 전승과정에서 다시 나온 전례 역시 평가할 만한 것이기도 하다. 종래에 나왔던 종목에 인적 구성이 바뀌어서 광주농고의 농악이 평가된 사례도 있으며, 아울러서 이와 함께 <북청사자놀음>이 평가되는 것은 일정하게 종래의 종목과 신규발굴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의의

제16회 경연대회의 성과는 자명하다. 농악 부문과 민속극의 부문이 한계가 드러나면서 민속놀이와 민요의 발굴이 세차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경연대회의 성과가 다수 노정되었기 때문이다. 신규발굴 종목이 대통령상을 차지는 결과를 갖게 되어서 이에 대한 평가가 진정하게 작용한 대회였다고 할 수가 있다.
이 점에서 이 대회는 거듭 평가되어야 마땅하다. 민족의 정체성이 민속예술에 있다고 하는 관점을 유지하면서 농민의 정서를 발굴하여 이를 평가하는 관점이 요구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75_제16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벽골제쌍룡놀이_팜플렛.pdf 제1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벽골제쌍룡놀이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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