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81. 10. 22 ~ 24
개최지역 인천시
개최장소 인천공설운동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19개 종목 (총 1,048명)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전라남도 현천소동패놀이 민속놀이 대통령상
전라북도 입석줄다리기 민속놀이 국무총리상
서울시 송파산대놀이 민속극 문공부장관상
경상북도 청단놀음 무용 문공부장관상
충청북도 제천두학농악 농악 문공부장관상
충청남도 용대기놀이 민속놀이 문공부장관상
제주도 집줄놓는노래 민요 문공부장관상
함경남도 북청사자놀음 민속극 공로상
황해도 봉산탈춤 민속극 공로상
부산시 동래학춤 무용 장려상
인천시 용왕굿 민속놀이 장려상
강원도 강릉대보름농악 농악 장려상
경상남도 밀양백중놀이 민속놀이 개인상 (하보경)
평안남도 항두계놀이 민속놀이 개인상 (김정연)
경기도 강화시선뱃노래 민요 개인상 (정태기)
황해도 소놀이굿 민속놀이
평안북도 영변가 민요
평안북도 영변성황대제 민속놀이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노래 민요

개요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81년 10월 22일~24일 3일 동안 인천직할시 승격을 기념하여 인천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는데, 농악․민속극․민속놀이․민요․민속무용 5개 부문에 이북 5도민을 포함한 17개 시도 대표 19개 팀, 1천 48명이 출연하였다..
특히 일본 민족예능국제교류협회 21명과 인도의 칼라셰트라트루프의 27명이 처음으로 찬조 출연해 고유 민속무용과 민요를 한국에 선보였으며, 본 경연에 앞서 지난해 대통령상을 받은 제주의 ‘방앗돌 굴리는 노래’의 시연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돼 참가하는 종목은 인천의 용왕굿, 전북 김제군의 입석줄다리기, 전남 현천면의 현천소동패놀이, 경북예천의 청단놀음, 제주도의 집줄놓는 노래, 황해도의 소놀이굿, 함경북도의 두만강뗏목노래, 충북의 제천두학농악 등 8개이다..
이번 대회에 직할시 승격으로 처음 참가한 인천의 용왕굿은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항구에 정박한 모든 배의 선원과 마을사람들이 참여해 1주일 동안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굿으로, ‘제석굿’ ‘용궁 부인굿’ ‘불사굿’ ‘선왕굿’ ‘배치기’ 등의 노래가 흥을 돋구었다.
경북 예천의 청단놀음은 이번 대회에서 관중의 환호를 자아냈는데, 키로 만든 커다란 가면을 쓴 광대 4명과 박으로 만든 탈을 쓴 광대 19명이 어우러져 광대놀음, 주지놀음, 행의놀음, 학춤, 지연광대놀음 등을 대회장 가득 쏟아냈다.
전북 김제군의 입석줄다리기는 지름 40cm, 길이 21m나 되는 줄다리기 줄을 트럭으로 가지고 들어와, 여성줄의 고(구멍)에 남성줄의 고를 꿰어 비녀목으로 고정하는 장면에서 관중들의 웃음과 춤을 자아냈다.

의의

이번 대회는 갑자기 닥친 10월 한파로 출연자들의 활동이 유난히 위축되고 관중도 사상 최저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는데, 심사위원들의 총평은 ‘뛰어나게 두드러진 작품이 아쉬웠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졸렬한 작품도 없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로 정리되었다..
참가한 19개 종목 가운데 아홉 개가 민속놀이부문으로 양적인 면에서 풍부했고 질적인 수준도 높았다. 농악부문은 다른 해에 비해 참가가 저조해 강릉대보름농악과 제천두학농악 두 팀만이 참가했는데, 강릉의 경우 참가자들의 화합은 좋았으나 가락이 너무 빨라 감당이 되지 않았고 제천의 경우 소박한 형태가 호감을 샀으나 원형에 없는 인형놀이가 삽입된 것이 흠이었다.
민속극부문의 송파산대놀이는 숙련된 연기가 부족했고, 봉산탈춤은 중견층의 숙련된 연기는 좋았으나 젊은층의 활기가 부족했으며, 북청사자놀이는 사당거사춤이나 무동춤에 비해 풍자마당이 어색했다는 평이 있었다.
민속무용부문은 본 대회에서 큰 상을 받는 경우가 없을 때도 있을 만큼 저조한 부문이었으나, 이번에 경북예천의 청단놀음은 등장인물에 따라 가면의 종류도 많고 출연자들의 세련되고 숙련된 춤이 돋보였다.
민요부문의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는 충분한 고증을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고, 제주의 집줄놓는노래는 소박한 제주의 민요가 집줄놓는 과정을 소상히 연출한 것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가 22회째를 맞는 만큼 ‘경연’의 형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자, 민속학자 심우성씨는 ‘축제’ 형식의 대회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또 대회기간을 농번기 전후로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의 기능보유자와 이수자․전수생들이 대회에 참여하여 무형문화재 보존․전수 능력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동영상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강릉대보름농악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강릉대보름농악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동래학춤,동래야류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동래학춤,동래야류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두만강_뗏목노래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두만강 뗏목노래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민속극_송파산대놀이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민속극 송파산대놀이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밀양백중놀이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밀양백중놀이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봉산탈춤,소놀이_굿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봉산탈춤,소놀이 굿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북청사자놀음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북청사자놀음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소놀이_굿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소놀이 굿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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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제천두학농악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제천두학농악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종합안내서.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종합안내서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집줄_놓는_노래,방앗돌_굴리는_노래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집줄 놓는 노래,방앗돌 굴리는 노래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청단놀음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청단놀음 프로그램북
DOC_1981_제22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향두계놀이_프로그램북.pdf 제22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향두계놀이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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