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회 개요
구 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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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제2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개최일 | 1982. 10. 26 ~ 28 |
개최지역 | 광주시 |
개최장소 | 무등경기장 |
참가종목 (참여인원) | 19개 종목 (총 1,116명) |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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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 삼동굿놀이 | 민속놀이 | 대통령상 | ||
전라남도 | 장산도들노래 | 민요 | 국무총리상 | ||
함경남도 | 북청사자놀음 | 민속극 | 문공부장관상 | ||
대구시 | 대구고산농악 | 농악 | 문공부장관상 | ||
충청남도 | 저산팔읍길쌈놀이 | 민속놀이 | 문공부장관상 | ||
경상남도 | 감내게줄다리기 | 민속놀이 | 문공부장관상 | 개인상 (손해철) | |
충청북도 | 음성거북놀이 | 민속놀이 | 문공부장관상 | ||
경기도 | 과천무동답교놀이 | 민속놀이 | 공로상 | ||
강원도 | 춘성수레싸움 | 민속놀이 | 공로상 | ||
부산시 | 수영야류 | 민속극 | 장려상 | ||
제주도 | 산신놀이 | 민속놀이 | 장려상 | ||
평안북도 | 말방아놀이 | 민속놀이 | 장려상 | ||
서울시 | 성주풀이 | 민속놀이 | 개인상 (이동안) | ||
함경북도 | 재가승마을주지놀이 | 민속놀이 | 개인상 (차금순) | ||
인천시 | 경신역마놀이 | 민속놀이 | |||
경상북도 | 화상싸움 | 민속놀이 | |||
황해도 | 은율탈춤 | 민속극 | |||
평안남도 | 서도소리 | 민요 | |||
평안남도 | 평양다리굿 | 민속놀이 |
개요
2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82년 10월 26일~28일 3일 동안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이북 5도를 포함한 18개 시도 19개 팀 (농악 1팀, 민속극 3팀, 민속놀이 12팀, 민요 3팀)이 참가하고, 1천 1백 16명이 출연하였다. 작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천소동패놀이와 1969년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남의 광산곶싸움놀이의 시연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9개 팀 중 14개가 새로 발굴되어 첫선을 보였는데, 민속놀이부문의 경우 12개 참가팀 중에 10개가 새로 발굴된 종목이었다.
전라북도의 보절면 괴양리에 전승되던 삼동굿놀이는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소년 3명이 어른 어깨에 올라서서 춤과 몸짓을 하는 놀이이다. 이는 아이가 순산해서 탈 없이 잘 커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의미이며, 구성과 가락이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강원도 춘성수레싸움은 『동국세시기』에 가평 쪽에 차전놀이가 있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데, 깃발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많은 것에 심사위원들이 의문을 나타냈다.
경남의 감내게줄다리기는 새로운 소재로 높이 평가받았으나, 놀이와 어울리지 않는 지신밟기같은 노래가 들어가 분량을 억지로 늘린 것 같다는 평이 있었고, 인천의 경신역마놀이 역시 연출이 지나쳐 한편의 창작연극을 보는 느낌을 갖게 했다는 평이 있었다.
충북의 음성거북놀이는 민속자료로는 중요하지만, 거북이가 너무 느려 역동성이 부족해 감명을 주지 못했지만, 충남의 저산팔읍길쌈놀음은 한산지방 아낙네들이 길쌈을 하며 소리를 부르고 노는 놀이를 현장감 있게 잘 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주도의 산신놀이는 종교의 유래와 원초적인 연극발상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았고, 경북의 화상싸움은 치열한 싸움장면으로 기를 끌었다. 서울의 성주풀이는 원형에 윤색이 심했다는 비평을 받았다.
의의
이번 대회의 참가작들은 대체적으로 평년 수준이었으나, 고증에 세심한 배려를 한 점이 예년에 비해 두드러졌고 시공간적으로 잘 조화된 연희를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19개 참가팀 중 14개 팀이 새로 발굴되어 첫선을 보여 민속예술경연대회가 인멸해 가는 전통민속을 되살려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이 부각되었다.
민요부문의 장산도들노래는 전남신안군 장산도에 전승되는 농사짓기 소리지만 바다를 연상시키는 가락이 구성지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민속극부문의 은율탈춤은 기능보유자가 아닌 전수자들이 출연하여 전수가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였다.
이번에 농악부문은 대구고산농악만이 참가했는데 한 마을주민 모두가 구성원일 정도로 토착화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고, 이번 대회에 무용부문의 참가가 전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대회기간 내내 시골노인․부녀자 등 2만~3만의 관중이 관람석을 가득 메워 최근 몇 년간 찾아볼 수 없었던 축제분위기가 넘쳐나기도 하였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대회가 경연으로 이루어져 출연자와 관중이 함께 호합하지 못하는 폐단이 있으니 내년부터는 어떤 형태로든지 축제 성격을 가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동영상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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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_민속극_경신역마놀이_프로그램북.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민속극 경신역마놀이 프로그램북 |
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_장산들노래_프로그램북.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장산들노래 프로그램북 |
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_프로그램북.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 프로그램북 |
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심사기준.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심사기준 |
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종합안내서.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종합안내서 |
DOC_1982_제23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출연종목해설집,출연자명단.pdf | 제23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출연종목해설집,출연자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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