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일 1990. 10. 23 ~ 25
개최지역 제주도
개최장소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21개 종목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제주도 서우젯소리 민요 대통령상
충청남도 연산백중놀이 민속놀이 국무총리상
경상북도 금릉빗내농악 농악 문화부장관상
광주시 광산농악 농악 문화부장관상
대구시 공산농요 민요 문화부장관상
전라남도 보성장좌기받이 별신제 민속놀이 문화부장관상
황해도 해주검무 무용 문화부장관상
인천시 주대소리와장치기소리 민요 공로상
평안북도 평안도다리굿 민속놀이 공로상
경기도 김포상두꾼소리 민요 공로상
강원도 정선지게춤물박장단 민속놀이 공로상
충청북도 단양띄뱃놀이 민속놀이 공로상
서울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민속놀이 장려상
경상남도 마산두레농악 농악 장려상
전라북도 군산용왕굿 민속놀이 장려상
부산시 부산농악 농악 개인상 (김한순)
대전시 디딜방아 액맥이놀이 민속놀이 개인상 (이국헌)
제주도 요왕맞이굿놀이 민속놀이 개인상 (오경일)
평안남도 인간칠십고려장하직굿놀이 민속놀이
함경남도 신창탈놀이 민속극
함경북도 재가승염불삼매놀이 민속놀이

개요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90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주가 자랑하는 전통의 29회 한라 문화제까지 함께 열려 섬전체가 온통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80년 21회 대회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민속예술의 향연을 벌이는 제주 시내 곳곳에는 수백 개의 애드벌룬이 제주의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는 가운데 대회를 알리는 대형 아치와 꽃 탑이 설치되고 2400여개의 축등까지 나부껴 시가지가 민속축제 분위기로 술렁였다. 전야제가 열린 22일 밤 6시 30분부터 관덕정에서 한라산신제가 펼쳐졌으며 8시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는 학생 시민 등 각 1000여명이 참여하는 축등 행렬이 이어져 대회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또 축하공연 및 리셉션이 끝난 밤 9시에는 600여발의 축포가 가을 하늘을 수놓아 모처럼 제주를 찾은 시․도 출연팀과 관광객들의 찬성을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민속놀이, 민요, 농악, 민속무용, 민속극의 다섯 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을 펼쳤다. 민속놀이 부문의 참가작은 바위절마을호상놀이, 정선지게춤물박장단, 단양띄뱃놀이, 연산백중놀이, 디딜방아 액맥이놀이, 보성장좌기받이 별신제, 요왕맞이굿놀이, 인간칠십고려장하직굿놀이, 평안도다리굿, 재가승염불삼매놀이 등으로 10종목에 달했으며, 민요 부문은 김포상두꾼소리, 주대소리와 장치기소리, 공산농요, 서우젯소리의 4종목, 농악은 금릉빗내농악, 마산두레농악, 부산농악, 광산농악의 4종목, 민속무용으로 해주검무와 민속극으로 신창탈놀이와 군산용왕굿이 각각 출전하였다. 이번 대회는 서울 바위절 호상놀이 김포 상두꾼 놀이, 인간칠십 고려장 하직굿, 평안도 다리굿 등 그동안 터부시돼오던 소재들을 발굴하여 제약에서 벗어난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소재제약에서 벗어난 증거는 지난해 출연팀이 전혀 없었던 민속극에서도 찾을 수 있다. 비록 전북 군산용왕굿이 민속극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긴 했지만 그동안 침체를 벗지 못했던 민속극 부문에도 2개 팀이 참여한 것은 민속예술경연대회의 내용이 다양화돼가고 있음을 보인 증거였다. 이번 대회 큰 성과는 21개 경연팀 가운데 15개 팀이 새로 발굴된 팀이라는 점이다. 새로 발굴된 종목은 바위절마을호상놀이, 정선지게춤물박장단, 단양띄뱃놀이, 연산백중놀이, 디딜방아 액맥이놀이, 보성장좌기받이 별신제, 요왕맞이굿놀이, 인간칠십고려장하직굿놀이, 평안도다리굿, 재가승염불삼매놀이, 김포상두꾼소리, 서우젯소리, 마산두레농악, 광산농악, 군산용왕굿 등이다.

의의

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제주도의 민요 서우젯소리가 대통령상(종합우수상)을 차지했으며, 국무총리상은 충청남도의 민속놀이 연산백중놀이에 돌아갔다. 25일 제주도 종합경기장에서 폐막된 이번 경연에서 문화부장관상인 각 부문별 우수상은 광주의 광산농악(농악), 경북의 금릉 빗내농악(농악), 전남의 보성장좌기받이 별신제(민속놀이), 대구의 공산농요(민요), 황해도의 해주검무(민속무용) 등이 받았다. 이 밖의 제주도지사상은 김한순(부산․농악), 이규헌(대전․민속놀이), 오경일(제주․민속놀이)이 수상하였고, 공로상은 정선지게춤물박장단(문예진흥원장상), 평안도다리굿(문예진흥원장상), 인천주대소리와 장치기소리(문화재보호협회이사장상), 단양띠뱃노래(문화재보호협회이사장상), 김포상두꾼소리(MBC사장상) 등이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은 서울바위절마을호상놀이(예총회장상), 마산두레농악(예총회장상), 군산용왕굿(문화원연합회장상), 입장상은 함북재가승염불삼매놀이(제주시장상)팀이 수상하였다. 31회 민속예술 경연대회는 우리 민속이 지나치게 매스게임화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고증문제가 또 다시 제기돼 과감한 방향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대두되었다. 이번에 출연한 21개 팀은 연출기량이나 연습 면에서 어느 대회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성숙되었지만 서민적 민속예술 본래의 특성을 살리기 보다는 지나치게 대형화시키고 화려하게 연출함으로써 민속예술 축제가 잘못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는 본래 취지에서 어긋나게 대부분의 출연진이 고교생들로 채워진 팀들이 있었는가 하면 고증을 거치지 않고 작품을 미화함으로써 빈축을 산 경우도 많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주 민요 서우젯소리도 민요로서는 훌륭한 작품이었지만 이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해녀놀이와 밭매기 등이 동시에 행해지는 등 고증 안 된 부분이 있었고, 출연부문을 잘못 선정함으로써 주객이 전도된 팀들도 상당수였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우리 민속 발굴의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친 경연의식이 낳은 몇 가지 문제점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학생출연 금지, 인원제한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대통령상 수상작 서우젯소리 출연인원이 215명이나 됐고 100명이상의 팀도 5개 팀이나 되는 등 불필요하게 늘려 인해전술을 쓰는 듯한 인상마저 남겼다. 물론 민속놀이 부문의 경우는 필요에 따라 인원수가 많아질 수도 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불필요하게 사람 수만 늘린 흔적이 역력했다. 지나친 연출도 문제로 제기되었다. 우리 민속이 제 흥에 겨워 노는 잔치이어야 함에도 이를 매스게임화함으로써 박제된 즐거움이란 역반응을 낳은 점도 많다. 대회 운영면에서는 민속예술경연대회 기간에 한라문화제를 곁들이는 등 축제무드 조성 노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올 대회도 남북축구대결에 가려 큰 빛을 보지 못했다. 한편 내년 32회 대회를 주관할 전남도와 여수시에서는 대규모 행사 기획반을 제주에 파견 행사전반을 체크하느라 분주했다. 전남도에서는 김동섭 문화예술과장 등 5~6명의 직원이 제주 도청에 들러 도청에서 준비할 사항들을 일일이 조사하고 여수시에서도 오만영 기획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16명의 조사반이 현지에 내려와 기획에서부터 행정사항, 교통, 숙소, 식전 식후 공개행사 등을 분야별로 나눠 조사하기도 하였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동영상자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1990.10.23~25)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광산농악(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광산농악(1990.10.23~25)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목달미_디딜방아_액맥이놀이.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목달미 디딜방아 액맥이놀이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보성장좌기받이별신제(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보성장좌기받이별신제(1990.10.23~25)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부산농악(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부산농악(1990.10.23~25)
DOC_1990_제3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서우젯소리(1990.10.23~25).pdf 제3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서우젯소리(1990.10.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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