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회 개요
구 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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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개최일 | 1996. 10. 16 ~ 19 |
개최지역 | 경기도 |
개최장소 |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성남 실내체육관 |
참가종목 (참여인원) | 일반 : 18개 종목 (총 1,595명) / 청소년 : 14개 단체 |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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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 목상동 들말두레놀이 | 민속놀이 | 대통령상 | 지도상 (정인삼) | |
강원도 | 양구돌산령 지게놀이 | 민속놀이 | 국무총리상 | ||
부산시 | 동래한량춤 | 무용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충청남도 | 공주달공소리 | 민요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전라남도 | 상문살굿 | 민속놀이 | 문화관광부장관상 | ||
경상북도 | 무을농악 | 농악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제주도 | 김녕리 서낭굿놀이 | 민속놀이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서울시 | 마들농요 | 민요 | 공로상 | ||
인천시 | 외포리곶창굿 | 민속놀이 | 공로상 | 연기상 (정정애) | |
경기도 | 길마재줄다리기 | 민속놀이 | 공로상 | ||
광주시 | 문굿(문잽이굿) | 민속놀이 | 장려상 | ||
함경남도 | 토성관원놀이 | 민속놀이 | 장려상 | ||
평안남도 | 서도소리 선소리타령 | 민요 | 노력상 | ||
대구시 | 날뫼북춤 | 무용 | 노력상 | ||
평안북도 | 영변성황대제 | 민속놀이 | 노력상 | ||
충청북도 | 충주달천풍물 | 민속놀이 | 노력상 | ||
전라북도 | 호남우도농악 | 농악 | 노력상 | ||
경상남도 | 마산농악 | 농악 | 입장상 |
청소년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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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 불도맞이굿놀이 | 민속놀이 | 대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 ||
충청남도 | 지와바리놀이 | 민속놀이 | 대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 ||
경기도 | 안성남사당 풍물놀이 | 농악 | 금상 | ||
부산시 | 수영농청놀이 | 민속놀이 | 은상 | ||
전라남도 | 호남우도농악 | 농악 | 은상 | ||
인천시 | 해주검무 | 무용 | 동상 | ||
대구시 | 공산농요 | 민요 | 동상 | ||
충청북도 | 부용풍장 | 민속놀이 | 동상 | ||
강원도 | 강릉대보름 답교놀이 | 민속놀이 | 동상 | ||
서울시 | 경기농악 | 농악 | 아리랑상 | ||
광주시 | 우도농악 | 농악 | 아리랑상 | ||
전라북도 | 벽골제 쌍용놀이 | 민속놀이 | 아리랑상 | ||
경상북도 | 하회별신굿탈놀이 | 민속극 | 아리랑상 | ||
경상남도 | 처용무 | 무용 | 아리랑상 |
개요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1996년 10월 16~18일 성남종합운동장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문화체육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방송이 ‘우리춤 우리가락 한마음 큰잔치’를 주제로 연 이 대회 개막식장에는 김영수 문체부장관, 이인제 경기도지사, 오성수 성남시장, 툴레겐 주게이브 주한 카자흐스탄대사와 평북, 평남, 함남 이북3도를 포함한 18개 시․도26개 종목 연희자 2천여 명, 학생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석했다.
18개 시․도 대표 민속예술에 1천5백95명이 출연, 기량을 겨루었다. 또 95년 대회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부여 단잡기 놀이 등 8개 종목이 시연되었다. 15일 오후 4시 성남 시민회관대강당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국악 등 축하공연과 경축리셉션이 벌어졌다. 16일 오전 8시30분 성남시청에서 종합운동장으로 향하는 길놀이에 이어,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오전 11시 30분 논을 맬 때 부르는 포천메나리를 시작으로 18일까지 3일간의 민속예술경연이 시작되었다.
37회 전국민속예술 경연대회는 성남 지역문화축제인 11회 산성문화제까지 함께 열렸다. 26개 시․도 선수단들이 민속의상을 입고 시가지를 돌아다니는가 하면 거리 곳곳에 청사초롱이 내걸려 마치 민속촌에 온 느낌이었다고 한다. 민속예술경연대회 기간에 열리는 산성문화제는 연극제, 백일장, 무용 대향연 등이 마련됐는데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울린 축제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운 편이었다.
이번 민속예술경연대회에는 민속놀이 10팀, 민요 3팀, 농악 3팀, 민속무용 2팀이 참가하였다. 민속놀이 부문에는 길마재줄다리기, 외포리곶창굿, 양구돌산령 지게놀이, 충주달천풍물, 목상동 들말두레놀이, 여수상문살굿, 문굿(문잽이굿), 김녕리 서낭굿놀이, 영변성황대제, 토성관원놀이가 참가하였고, 민요 부문에는 마들농요, 공주달공소리, 서도소리 선소리타령, 농악 부문에는 무을농악, 마산농악, 호남우도농악, 민속무용 부문에는 날뫼북춤과 동래한량춤이 출전하였다.
의의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전시 목상동 들말두레놀이가 종합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과 전승보존금 각 5백만원씩 모두 1천만원을 받았다. 흙산쌓기, 토산제 등으로 구성된 이 놀이에 대해 임동권 심사위원장은 “농경문화의 협동성을 잘 나타낸 수작”이라고 평했다. 18개 시도대표 18개팀이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수상(상금 6백만원)은 강원도 양구의 돌산령지게놀이에 돌아갔다.
부문별 우수상은 경북 무을농악(농악), 전남 상문살굿(민속극), 제주 김녕리 서낭굿놀이(민속놀이), 부산 동래한량춤(민속무용), 충남 공주달공소리(민요) 등이 수상하였으며, 공로상은 인천 외포리 곶창굿, 서울 마들농요, 경기 길마재 줄다리기, 장려상은 광주문굿(문잽이굿), 함남 토성관원놀이, 노력상은 대구 날뫼북춤, 충북 충주달천풍물, 전북 호남우도농악, 평북 영변성황대제, 평남서도소리-선소리산타령, 입장상은 경남마산농악이 각각 받았다. 개인상은 목상동 들말 두레놀이를 지도한 정인삼씨가 지도상을 받았으며, 외포리 곶창굿에서 무당으로 참가한 정정애씨가 연기상을 받았다.
이번 민속예술 경연대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면에서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우선 제한된 시간과 공간에서 모든 것을 보여 주려다 출품작 상당수가 다소 과장된 연출이 눈에 띄었고 복장 같은 세밀한 부분에 대한 고증이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대회입상을 위해 현대적으로 정형화, 박제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임동권 심사위원장은 “민속놀이 부문은 작품 수도 많고 원형 재현도와 수준 면에서 성과가 있었으나 민요 부문은 3개 작품 밖에 안 돼 묻혀있는 민요의 적극적인 발굴이 아쉽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대전들말 두레놀이는 출연자들의 협동심과 연희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들말 두레놀이는 삼각주(범람원)지역에 자리한 대전 들말 지방에서 홍수를 막고 풍작을 기원하기 위해 토산을 쌓을 때 두레를 조직하면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로 농경문화의 전형을 보여준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동영상자료
문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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