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회 개요
구 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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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및 제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개최일 | 1997. 10. 15 ~ 18 |
개최지역 | 전라북도 |
개최장소 | 익산시 익산공설운동장/익산실내체육관 |
참가종목 (참여인원) | 일반 : 19개 종목 (총 2,400여 명) / 청소년 : 15개 단체 |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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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통진두레놀이 | 민속놀이 | 대통령상 | ||
강원도 | 강릉용물달기 | 민속놀이 | 국무총리상 | ||
서울시 | 수표교다리밟기 | 민속놀이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인천시 | 서해안일노래 | 민요 | 문화관광부장관상 | 지도상 (김순제) | |
대구시 | 비산농악 | 농악 | 문화관광부장관상 | ||
대전시 | 바구니홰싸움놀이 | 민속놀이 | 문화관광부장관상 | ||
전라북도 | 웅포용왕제 | 민속놀이 | 문화관광부장관상 / 입장상 | ||
충청남도 | 세도두레놀이 | 민속놀이 | 공로상 | ||
부산시 | 구덕망깨소리 | 민요 | 공로상 | ||
전라남도 | 정동우물제 | 민속놀이 | 공로상 | ||
경상남도 | 김해오광대 | 민속극 | 장려상 | ||
평안남도 | 평양검무 | 무용 | 장려상 | ||
평안북도 | 평안도다리굿 | 민속놀이 | 노력상 | ||
함경남도 | 돈돌날이 | 민요 | 노력상 | ||
경상북도 | 계정들소리 | 민요 | 노력상 | ||
제주도 | 의귀리 촐비는소리 | 민요 | 노력상 | 연기상 (김병인) | |
충청북도 | 강서농요 | 민요 | 노력상 | ||
광주시 | 광산풀두레 | 민속놀이 | 노력상 | ||
경기도 | 고양시 호미걸이 | 민속놀이 |
청소년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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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 수영야류 | 민속극 | 대상 (문화관광부장관상) | ||
전라남도 | 영광우도농악 | 농악 | 대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 ||
경상북도 | 빗내농악 | 농악 | 금상 | ||
대구시 | 달성다사농악 | 농악 | 은상 | ||
충청남도 | 등불써기놀이 | 민속놀이 | 은상 | ||
충청북도 | 청원풍물 | 농악 | 동상 | ||
경기도 | 이담농악 | 농악 | 동상 | ||
인천시 | 은율탈춤 | 민속극 | 동상 | ||
강원도 | 도원골초등지게놀이 | 민속놀이 | 동상 | ||
전라북도 | 정읍농악 | 농악 | 아리랑상 | ||
대전시 | 대전(웃다리)농악 | 농악 | 아리랑상 | ||
광주시 | 농악굿판 | 농악 | 아리랑상 | ||
제주도 | 입춘굿놀이 | 민속놀이 | 아리랑상 | ||
서울시 | 북청사자놀음 | 민속극 | 아리랑상 | ||
울산시 | 처용무 | 무용 | 아리랑상 |
전개과정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97년 10월 15일~17일 전북 익산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문화유산의 해, 우리 멋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대회 개막식에는 18개 시․도 26개 종목 연희자 2천 4백여 명 등 2만 명이 참석했다.
경연에는 전국 15개 시도와 이북 3도(평남, 평북, 함남) 등 모두 18개 대표팀이 참가, 민중의 삶이 배인 각 지방 고유의 민속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최우수상(대통령상) 수상작인 대전 목상동 들말두레놀이를 비롯 담양의 들노래, 마상무예 격구, 밀양백중놀이, 진안금척무, 고양 호미걸이, 이리농악, 임실필봉농악 등 8개 작품이 시연팀으로 참가해 흥을 돋우었다.
행사기간 동안 익산에서는 제34회 전북도민체전을 비롯 전라 예술제, 익산예술제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었으며 18일부터 제 4회 전국 청소년 민속예술제도 개최되었다. 14일에는 전야행사로 솜리문화예술회관 축하공연, 이리 농공 전문대 운동장 불꽃놀이 등이 열렸다. 15일 오전에는 역광장~시청~익산공설운동장에서 길놀이 등 식전공개행사와 개회식이 있었으며, 이어 경연이 시작되었다.
경연에 나선 18개 작품 가운데 12개 종목은 올해 새로 발굴된 것들이다. 새로 발굴된 종목은 서울 수표교 다리밟기, 강원 강릉 용물 달기, 경기도 통진두레놀이, 광주 광산 풀두레, 세도두레놀이, 바구니홰싸움놀이, 웅포용왕제, 정동우물제, 청주강서농요, 자인계정들소리, 의귀리 촐비는소리, 김해오광대 등이다.
38회 출전 작품들은 민속놀이 10팀, 민요 6팀, 민속극 1팀, 농악 1팀이었다. 민속놀이는 수표교다리밟기, 통진두레놀이, 강릉 용물 달기, 세도두레놀이, 바구니홰싸움놀이, 웅포용왕제, 정동우물제, 광산풀두레, 평양검무, 평안도다리굿 등이 출전하였고, 민요 부문으로는 서해안일노래, 청주강서농요, 자인계정들소리, 구덩망깨소리, 의귀리 촐비는소리, 돈돌날이, 민속극 김해오광대와 비산농악이 각각 참가하였다.
논평 및 특기사항
제3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경기도 민속놀이인 통진두레놀이가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과 전승 보존금 각 5백만원씩 1천만원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강원도 강릉 용물달기가 차지했다. 이밖에 부문별 우수상인 문화체육부 장관상은 대구 비산농악(농악 부문), 인천 서해안 일노래(민요 부문), 서울 수표교 다리밟기, 대전 바구니 홰싸움놀이, 전북 웅포 용왕제(이상 민속놀이 부문) 등이 수상하였으며, 공로상은 부산 구덕망깨소리, 충남 세도두레놀이, 전남 정동우물제, 장려상은 평남 평양검무, 경남 김해오광대, 노력상은 광주 광산풀두레, 평북 평안도다리굿, 충북 강서농요, 제주 의귀리 촐비는소리, 함남 돈돌날이, 경북계정들소리, 입장상은 전북 웅포용왕제가 받았다. 개인상으로는 김순제(서해안 일노래)가 지도상을 받았고, 김병인(제주 의귀리 촐비는소리)이 연기상을 받았다.
임동권 심사위원장(문화재위원)은 이번 대회의 특징으로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연출솜씨가 돋보였다”며 부녀회나 청년회 등 마을 동호인들의 출연이 많아진 것은 전통예술발전에 무척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했다.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받은 통진 두레놀이를 직접 발굴해 복원하고 연출한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강경구(51)면장은 통진면 1만 6천여 명의 기쁨이라면서 “우리 젊은이들이 우리 농경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진 두레놀이는 강 면장이 복원에 나서기 전에는 단편적으로만 전승돼왔으나 95년 경기도 민속대회에서 통진 풍물놀이라는 이름으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84세부터 38세에 이르기까지 면내 42개 마을에서 사람을 모으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며 일손이 부족한 수확기에 품값도 없이 2백30명의 출연진과 7백50명의 응원단을 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면민들의 덕이라 하였다.
강 면장의 말을 통해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실제로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이는 지나치게 현실과 다른 대규모화가 낳은 병폐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해준 강 면장과 같은 수많은 이들의 역할은 인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러나 과연 수십 개의 마을에서 사람을 동원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이것이 과연 전승될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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