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대회 개요

구 분 내용
행사명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개최일 2008. 10. 02 ~ 06
개최지역 제주도
개최장소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참가종목 (참여인원) 일반 : 21개 종목 (총 2,000여 명) / 청소년 : 16개 단체 (총 1,500여 명)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서귀포시
주관 2008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
후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전국문화원연합회, 아리랑TV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충청북도 청원군현도두레농요 민요 대통령상 지도상 (조진국)
전라북도 중평굿-걸궁굿 의례 국무총리상
경기도 과천나무꾼놀이 민속놀이 문화체육부장관상(금상) / 입장상
경상남도 삼정걸립치기 농악 문화체육부장관상(금상) 연기상 (최덕수)
충청남도 의당 집터다지기 민속놀이 은상
대전시 무수동 산신토제마 짐대놀이 민속놀이 은상
제주도 정의현청터다짐놀이 민속놀이 은상
울산시 쇠부리놀이 민속놀이 동상
강원도 화천 냉경지 어부식놀이 민속놀이 동상
전라남도 물레야!물레야! 민요 동상
부산시 수영지신밟기 민속놀이 장려상
인천시 교동들노래 민요 장려상 연기상 (이창호)
경상북도 순흥초군청풍물 농악 장려상
대구시 공산만가 민요 장려상
광주시 광산풀두레놀이 민속놀이 장려상
함경북도 애원성 민요 아리랑상
평안북도 영변성황굿 의례 아리랑상
평안남도 평양검무 무용 아리랑상
서울시 마들농요 민요 아리랑상
황해도 만구대탁굿 의례 아리랑상
함경남도 북청돈돌날이 민요 아리랑상

청소년부

참여팀 지역 종목명 참여단체 분야 단체상 개인상/공로상
경상북도 금릉빗내농악 농악 대상 (대통령상)
전라남도 비금뜀뛰기강강술래 민속놀이 금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연기상 (고유진, 문화관광부장관상)
충청남도 웃다리풍물놀이 농악 금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연기상 (류승렬, 문화관광부장관상)
서울시 봉산탈춤 민속극 은상
경기도 교하두레농악 문산제일고등학교 농악 은상
충청북도 청주신촌풍장 농악 동상 (국립국악원장상) 지도자상 (김정수, 문화관광부장관상)
제주도 해녀놀이 민속놀이 동상 (국립민속박물관장상)
강원도 매지농악 농악 장려상
경상남도 가산오광대 민속극 장려상
전라북도 남원농악판굿 농악 장려상
광주시 광산농악 농악 아리랑상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
울산시 울산학춤 무용 아리랑상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장상)
인천시 인천읍내걸립농악 농악 아리랑상 (전국문화원연합회장상)
부산시 부산농악 농악 아리랑상 (전국문화원연합회장상)
대구시 날뫼북춤 무용 아리랑상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
대전시 웃다리농악 농악 아리랑상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

개요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2008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 동안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세계유산 탐라제주, 문화유산 민속축제”(부제:“져옵서 푸른제주, 하영봅서 민속축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제주도․서귀포시가 주최하고, 2008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문화재보호재단․전국문화원연합회․아리랑TV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16개 광역시․도 및 이북5도 성인 대표 단체 21개 팀이 참가하였다.
이번 축제의 시연 부문에는 강원의 <망상동괴란고청제농악>, 제주의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같은 제주의 <방앗돌굴리는노래>, 서울의 <송파산대놀이>가 출연하여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다음으로 대회의 진행 내역을 일자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행사 첫날인 10월 4일에는 <망상동괴란고청제농악>(강원, 시연)을 시작으로 하여, <애원성>(함북, 경연), <북청돈돌날이>(함남, 경연), <만구대탁굿>(황해, 경연), <청원군현도두레농요>(충북, 경연),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강원, 경연), <순흥초군청풍물>(경북, 경연), <중평굿-걸궁굿>(전북, 경연), <영변성황굿>(평북, 경연), <삼정걸립치기>(경남, 경연), <광산풀두레놀이>(광주, 경연), <과천나무꾼놀이>(경기, 경연), <송파산대놀이>(서울, 시연)의 차례로 진행되었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5일에는 <물레야!물레야!>(전남, 경연), <교동 들노래>(인천, 경연), <평양 검무>(평남, 경연), <정의현청터다짐놀이>(제주, 경연), <방앗돌굴리는노래>(제주, 시연), <쇠부리놀이>(울산, 경연), <수영지신밟기>(부산, 경연), <의당집터다지기>(충남, 경연),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대전, 경연), <공산만가>(대구, 경연), <마들 농요>(서울, 경연),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제주, 시연)가 펼쳐졌다.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세부 수상 내역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충북 대표 <청원군현도두레농요>가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차지하였으며, 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북 대표 <중평굿-걸궁굿>이 받았다. 다음으로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경남 대표 <삼정걸립치기>와 경기 대표 <과천나무꾼놀이>, 은상(제주지사상)에는 제주 대표 <정의현청터다짐놀이>, 충남 대표 <의당집터다지기>, 대전 대표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가 선정되었다. 동상에 해당하는 국립민속박물관장상, 국립국악원장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은 울산 대표 <쇠부리놀이>, 강원 대표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 전남 대표 <물레야! 물레야!>가 각각 수상하였다. 그리고 장려상(서귀포시장상)은 경북 대표 <순흥초군청풍물>, 인천 대표 <교동들노래>, 광주 대표 <광산풀두레놀이>, 부산 대표 <수영지신밟기>, 대구 대표 <공산만가>가 차지하였다. 나머지 함북 대표 <애원성>, 평북 대표 <영변성황굿>, 평남 대표 <평양검무>, 서울 대표 <마들농요>, 함남 대표 <북청돈돌날이>, 황해 대표 <만구대탁굿>은 아리랑상(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을 받았다. 한편 입장상(서귀포시장상)에는 경기의 <과천나무꾼놀이>가 선정되었으며, 지도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충북의 조진국(<청원군현도두레농요>), 연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경남의 최덕수(<삼정걸립치기>), 인천의 이창호(<교동들노래>)가 수여받았다.
한편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 개최된 경축문화행사 제47회 탐라문화제는 “천년 탐라문화! 세계 문화유산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08년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을 주행사장으로 하여 제주 일원에서 5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기원대축제, 개막축제․전통문화축제․무형문화재축제․제주역사축제․예술축제의 본마당, 마을축제․제주인 대화합축제․참여예술행사․향토문화축제의 참여행사, 그리고 닫는마당(폐막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또 제47회 및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길꼬내기’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던 퍼레이드 행사가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길트기’라는 명칭으로 치러졌다. 2008년 10월 2일 18시부터 20시까지 제주시청~탑동광장을 무대로 펼쳐진 제주시 길트기 행사에는 선두행렬(행사깃발, 취타대), 제주 41개 동 풍물패, 도민, 관광객 등 약 2,2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제1테마-제주의 설화(한라산, 오백기암), 제2테마-제주의 정신(하르방), 제3테마-제주의 역사(방앗돌), 제4테마-제주의 민속(테우), 제5테마-제주의 미래(감귤, 하르방)’의 총 5개 테마와 풍물행렬로 행렬이 구성되었다. 그리고 2008년 10월 3일 16시부터 18시 30분까지 서귀중앙여중-서귀포초교-천지연에서 거행된 서귀포시 길트기 행사에는 선두행렬(취타대, 엠블럼, 기마경찰), 한국민속예술축제 21개 시․도 경연팀, 탐라문화제 학생부, 일반부 출연팀, 동 풍물패 등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10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연장 특설무대에서는 퓨전타악그룹 ‘드럼캣’과 ‘붐붐’의 퓨전타악 축하공연, 남사당놀이, 양주소놀이굿, 강강술래, 제주 큰굿, 칠머리당 영등굿, 영감놀이, 불교의식, 강릉농악의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극단 ‘황토’의 <불효자는 웁니다> 악극 초청공연, 제주립무용단의 도립예술단 축하공연, 서울예술단 서울립국악관현악단과 제주립예술단 서귀포관악단의 관현악단 축하공연 등이 거행되었다.

신규 종목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전체 21개 종목 중 전북의 <중평굿-걸궁굿>, 경남의 <삼정걸립치기>, 경기의 <과천나무꾼놀이>, 제주의 <정의현청터다짐놀이>, 충남의 <의당집터다지기>, 대전의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 강원의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 전남의 <물레야!물레야!>, 경북의 <순흥초군청풍물>, 부산의 <수영지신밟기>, 대구의 <공산만가> 등 11개 작품은 이번 경연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신규 종목이었다. 각 종목 기획의 기반이 된 지역 민속의 원형 및 전승 현황, 그리고 작품의 연출 과정에서 야기된 변화 양상, 출품 당시의 연행 순서와 내용 등 신규 종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에 대하여 차례로 살펴보기로 한다.

의의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한국 문화의 원류인 민속예술의 뿌리를 찾아 전통민속예술의 정체성 확립, 민속의 섬 제주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민속예술의 우수성 선양, 국제자유도시 제주민들과 내․외 관광객, 국민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신명의 전통문화축제화’한다는 목적에 따라 기획되어 전국 21개 시․도 대표팀과 시연 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8년 10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 간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2007)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 동해망상농악보존회의 <망상동괴란고청제농악>,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2005)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제주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보존회의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제21회 한국민속예술축제(1980)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한 제주 방앗돌굴리는노래보존회의 <방앗돌굴리는노래>,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 송파산대놀이보존회의 <송파산대놀이> 등 총 4개 작품이 시연종목으로 공연되었으며, 민속놀이, 민요, 농악, 무용, 민속극 등의 분야에서 경연이 실시되었다. 10월 4일에는 함북의 <애원성>(함북민속예술보존회), 함남의 <북청돈돌날이>(함남민속보존회), 황해의 <만구대탁굿>(황해만구대탁굿보존회), 충북의 <청원군현도두레농요>(청원군현도두레보존회), 강원의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화천문화원), 경북의 <순흥초군청풍물>(순흥초군청풍물단), 전북의 <중평굿-걸궁굿>(진안중평굿보존회), 평북의 <영변성황굿>(영변성황대제보존회), 경남의 <삼정걸립치기>(김해삼정걸립치기보존회), 광주의 <광산풀두레놀이>(사단법인 굿마당남도문화연구회), 경기의 <과천나무꾼놀이>(과천민속예술단)가 진행되었으며, 10월 5일에는 전남의 <물레야!물레야!>(보성북소리예술단), 인천의 <교동들노래>(교동민속풍물보존회), 평남의 <평양검무>(평양검무보존회), 제주의 <정의현청터다짐놀이>(성읍1리마을회), 울산의 <쇠부리놀이>(울산북구문화원), 부산의 <수영지신밟기>(수영민속보존협회), 충남의 <의당집터다지기>(의당집터다지기보존회), 대전의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보존회), 대구의 <공산만가>(대구공산농요보존회), 서울의 <마들농요>(마들농요보존회)가 경연을 벌였다.
심사 결과,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청원군 현도지역의 농요를 체계적으로 정리․재현한 작품으로 그 가치와 예술성이 인정받아 본 행사에 참가했던 충북 대표팀의 <청원군현도두레농악>이 최우수상(대통령상)을 받았으며, 작품의 연출을 맡은 조진국은 함께 지도자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청원군현도두레농요보존회(대표 정기선)는 1994년에 조직되어 7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도면 전역의 두레소리를 발굴하고 재현하는 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왔다. 다음으로 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북의 <중평굿-걸궁굿>이 차지하였다. <중평굿-걸궁굿>은 해방 직후인 지난 1946년과 1947년에 광복 1, 2주년 기념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친 바 있으나, 그 후 점차 잊혀져오던 중 성수면 중평마을의 고(故) 김봉열에 의해 1980년부터 전수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경남의 <삼정걸립치기>, 경기의 <과천나무꾼놀이>가 선정되었으며, 제주의 <정의현청터다짐놀이>, 충남의 <의당집터다지기>, 대전의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는 은상(제주지사상)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동상에 해당하는 국립민속박물관장상, 국립국악원장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은 울산의 <쇠부리놀이>, 강원의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 전남의 <물레야!물레야!>가 받았다.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민속놀이 부문 6개, 농악 부문 3개, 민요 부문 2개 등 총 11개의 새로운 소재가 발굴되어 소재면에서 다양하고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신규 종목에 속하는 <중평굿-걸궁굿>, <삼정걸립치기>, <과천나무꾼놀이>, <정의현청터다짐놀이>, <의당집터다지기>, <무수동산신토제마짐대놀이>, <화천냉경지어부식놀이>, <물레야!물레야!> 이상 8개 종목이 모두 동상 이상의 상위 수상권(전체 10종목)에 드는 성과를 올렸다.
제주에서는 제주시를 중심으로 운영하였던 탐라문화제를 처음 서귀포시 지역으로 전부 옮겨 경축문화행사로 치러냄으로써, 관람객들이 한국 최대의 민속축제와 제주 최고의 전통문화축제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축제장은 한국의 대표적 관광명소라 할 수 있는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진입로 입구에 마련하여,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한국의 민속예술, 제주의 전통문화축전인 제47회 탐라문화제가 한데 어우러지는 효과를 내었다. 다만 강한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공간이었던 점, 공연 및 참가단체의 등․퇴장을 위한 공간이 다소 좁았던 점 등은 아쉬웠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에 따라 참여의 편폭에 차이가 있기는 하였으나, 대체로 좌석점유율이 80~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 오히려 관객석이 부족한 경우가 있을 정도였다. 즉 많은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가 성행리에 개최되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 문제는 제주 관광의 주요 시즌 중 하나인 10월 초로 행사 기간이 정해지면서, 제주교통(항공)의 폭주로 말미암아 시도 출연팀들이 비행기 티켓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
또 이번 축제 기간에는 우천 관계로 인한 진행상의 차질이 빚어져 문제로 지적되었다. 우천에 대한 대비책의 미비로 관객들은 물론 공연 참가자들까지도 불편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황실 밖 테이블이 비어 있거나, 안내판 및 안내소의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도 함께 거론되었다.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의 부대행사 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는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있다. 이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은 제47회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공연 종목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창작 공연과의 어울림을 시도하는 등 방식상의 새로운 변화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의 특색은, 이 공연에 본 행사의 개최지인 제주의 민속예술을 대거 참여시키는 것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렸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제주가 다양한 민속예술이 보존․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임에도, 제주의 민속예술을 직접 관람하여 본 경험이 있는 관람객들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적절한 기획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공연에는 남사당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양주소놀이굿(중요무형문화재 제70호),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제주 큰굿(제주 무형문화재 제13호), 칠머리당 영등굿(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영감놀이(제주 무형문화재 제2호), 불교의식(제주 무형문화재 제15호), 강릉농악(중요무형문화재 제11-4호)이 참가하여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한편 제47회․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당시의 ‘길꼬내기’에서 그 명칭을 ‘길트기’로 바꾸고, 대규모의 풍물 퍼레이드를 선보인 것도 눈에 띄었다.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기획한 ‘길트기’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제주와 서귀포시, 제주가 하나 되는 공동체 정신을 형상화하고 대동놀이의 신명을 통해 너와 나를 뛰어 넘어 우리가 되는 제주민의 신명을 이끌어 낸다.
  • 화려함과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민의 참여의식을 높여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제주, 희망의 제주를 실현한다.
  • 제주 전통문화예술축제의 전형을 확립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지역축제, 제주사회의 미래적 좌표를 제시할 수 있는 ‘화합, 참여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2008_[백서]제49회_한국민속예술축제_및_제15회_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pdf [백서]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DOC_2008_[종목소개서]제49회_한국민속예술축제_및_제15회_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pdf [종목소개서]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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