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애원성(2011,함경북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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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참여지역 | 함경북도 |
분야 | 민요 |
참여단체 | 함북민속예술보존회 |
수상(단체상) | 아리랑상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상) |
종목소개
애원성[愛怨聲]은 예로부터 함경도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민요다. 애원성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함경도의 지형 및 사회문화적 특성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수는 있다. 함경도는 지리적으로 농경지가 협소하고 농토가 비옥하지 못한 데다 여진족과 오랜 싸움에 시달렸다. 게다가 사화·당쟁의 제물로 유배당한 유랑민과, 조선 말엽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학정에 시달려 국경을 넘어 러시아나 북간도 지방으로 떠난 실향민이 많았다. 이러한 애달픈 사연으로 고향을 등진 사람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자신의 처지를 자위하는 노래를 불러 망향의 설움을 달랬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부른 노래가 애원성으로 전해 내려온 것이다.
(후렴) 에에~에헤야 얼사마 좋구 좋다 얼럴럴 거리고 상사디야 백두산꼭대기에 칠성단 묻어 놓고 아들 딸 낳기만 발원이로구나 산아산아 에루화 동대산아 부모님 형제겐 이별산이로구나 풍년이 왔다고 부르지 말아라 이물을 건너면 월강죄란다네 무산령 넘어에 정든 안깐 두고 두만강 뗏목에 이내몸 실었네 부령 청진 간 낭군은 돈벌이 갔구요 북망산천 간 낭군은 여 이별이로구나 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없는 천지에 영웅도 우노나 오늘밤은 그 얼매나 갔는지 북두칠성이 앵 돌아졌네 해삼위 항구가 그 얼마나 좋길래 신개척이 찾아서 반봇따리 쌌네 마우재 양지전에 정들 뻔 하다가 왜놈의 권연지에 몽땅 속았구나 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임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가지를 마오 갈 생각마오 동대산 바람은 이별바람이오 북간도 찬바람 네 불지 말아라 우리네 독립군 손발이 다 언다 한반도 강산에 전선줄 느리더니 큰오래비 간곳이 뚱딴지로구나 삼천리 강산이 넓다고 하지만 우리네 살 곳은 함경도 뿐이다 갈적에 열어보니 개가 컹짖고 울적에 다시 보니 새벽달기 우노나
애원성은 제51회에 이어 제52회에서도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장상인 아리랑상을 수상했다.
문화재 지정 현황
-함경북도 무형문화재 애원성 (2005.06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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