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들노래(2011청소년,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기도
분야 민요
참여단체 양주백석고 4-H회
수상(단체상) 대상 (대통령상)
수상(개인상) 지도자상 (박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종목소개

양주들노래는 경기도 양주군에 전승되는 논농사소리를 엮은 것이다. 양주백석고등학교에서는 이 노래를 학생들에게 교육해 2006년 제6회 경기도 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노력상과 개인상(선소리꾼 최선희)을 수상했다. 2008년 제7회 축제에 걸쳐 2010년 제8회 축제에도 출전해 대상과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도 출전하기에 이르렀다.

양주들노래는 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간추리면서 음악을 위주로 재편한 소리다.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선보인 양주들노래는 다양한 들노래 중 논농사 과정에서 일과 놀이 및 소리가 적절한 대목을 간추려 압축한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소모는소리, 모심는소리, 논매는소리, 마당너구리 순으로 구성되며,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소모는소리 쟁기질과 써레질에 사용되는 소리를 말한다. 이 소리는 경기 북부와 강원도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소에게 명령하는 명령어와 소리가 어우러지는 즉흥적이며 자유분방한 노래다.

  2. 모심는소리 경기도의 대표적인 모심는소리 계열의 송촌말 열소리를 노래한다. 가사가 하나, 둘을 세어 나가기 때문에 열소리라 부르며, 소리에서 양주 일대 특유의 맛이 우러난다.

  3. 논매는소리 두레를 결성해 앳논, 두벌, 삼동매기 등 세 차례의 논매기 과정에서 부르는 소리로 구성되어 있다. 논바닥에 들어서면서 하는 소리, 긴방아소리, 꽃방아소리, 훨훨이소리, 상사소리, 새날리는소리 순으로 구현했다.

(1) 논바닥에 들어서면서 하는 소리 논바닥에 들어서 일을 할 때 하는 첫소리다. “군방님네”라고 여러 소리꾼을 부르는데, 다른 고장의 청령부르기와 상통한다.

(1) 긴방아소리 긴방아소리를 비롯한 자진방아, 꽃방아소리 등은 경기도 북부의 특별한 소리다.

(1) 꽃방아소리 꽃방아소리는 경기도 양주의 특별한 소리로, 많은 양의 후렴으로 사설을 메기는소리다. 화려한 시김새와 굿거리장단의 능청거리는 박자가 경기도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1) 훨훨이소리, 상사소리, 새 날리는 소리 논매기를 마무리할 때 부르는 소리로, 빠르고 경쾌한 맛이 있다. 이 소리는 경기도 전역에서 널리 불리는 소리다.

  1. 마당너구리 고된 논일을 마치고 농악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여러 가지 장만한 음식과 술을 먹으면서 하루의 노고를 풀고, 남은 신명을 달구면서 하는 뒷놀이라고 할 수 있다.

    양주는 경기도에서도 많은 수의 논농사소리가 전승되는 지역이다. 소모는소리와 모심는소리뿐 아니라, 6곡의 논매는소리가 구성되어 악곡의 수나 음악적 다양성 측면에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종목이라 할 수 있다. 특별히 소모는소리는 박자나 선율이 모두 즉흥적이고 정형이 없는 것이어서 전승이 무척 어려운 곡인데, 이것을 청소년 팀에서 재현했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다. 그런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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