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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뫼북춤(2016청소년,대구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대구시
분야	무용
참여단체	대구서부중학교
수상(단체상)	동상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상)

종목소개

대구서부중학교 날뫼북춤팀은 2010년 학교 동아리로 조직되어 대구 지역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날뫼북춤을 전승하고 있다. 동아리 조직 후 2014년 전국날뫼북춤 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받은 경력이 있으며, 날뫼북춤에 대한 기본기가 탄탄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날뫼북춤은 16세기경 본래 춘추제향[政事] 때의 축원 의식에서 출발했으며, 자연발생적으로 전승되어 민중들에게 공감을 주는 춤의 형태로 다듬어져 왔다. 우리 민족의 보편적인 미의식이 가장 잘 집결되어 민속적인 형태의 북춤이라 할 수 있으며, 경북 지역의 특색이 보이는 투박하면서 힘이 넘치는 가락과 동작이 멋스럽다.

날뫼북춤의 과장 구성은 다음과 같다.

길굿, 길군악 길굿은 논두렁이나 징검다리 등을 갈 때, 길군악은 평평하게 좋은 길을 갈 때 연주한다.
정적궁이 상쇠의 신호에 따라 북잽이들은 반시계방향으로 몸을 회전하는 연풍대를 한다.
반직굿 북넘기 등 고난도의 동작을 연속해서 한다.
엎어빼기 북넘기와 앉을상을 반복해 실시한다.
다드래기 태극진 대형을 만들고 이동한다. 연풍대로 빠르게 돈다.
싸움굿, 버꾸사설마당 북잽이들이 2열로 서서 좌우로 이동한다. 전쟁놀이의 형태로 백병전을 할 때와 같이하고, 화합으로 마무리한다.
모듬굿 두 개의 원을 만들고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태평소와 띵각에 맞춰 모든 가락을 연주한다.
굿거리 두 명씩 북을 마주 보고 친 후, 두 개의 줄을 세우고 이동한다. 다시 소수의 북잽이가 중간에 원진을 만든다. 북소리와 흥겨운 어깨춤을 동반한다.
강강술래 큰 원을 만들고 각각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북잽이들이 원진의 바깥을 향해 옆으로 뛴다.
허허굿 2개의 원을 만들고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북잽이들이 양발을 솟구쳐 뛴다.
오방진 기수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원진을 구성한다. 다섯 방위에 화평과 강령을 비는 춤판이다.
덧배기굿(뒷마당풀이) 개의 원을 만들고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한다. 북잽이들이 신명 나게 어깨춤을 춘다.

날뫼북춤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 비산농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16세기경 마을의 한 원님을 제사 지냈던 춘추제향 때의 축원 의식에서 출발했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유래는 모두 중요하게 여겨진다. 날뫼북춤에는 경상도 특유의 북장단과 춤사위에서 나오는 씩씩한 기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작품을 연행한 대구서부중학교 날뫼북춤팀은 동아리로 조직되어 날뫼북춤을 전승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어린 전승자들이 문화적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이해를 제공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