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화관무(2017,황해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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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참여지역 | 황해도 |
분야 | 무용 |
참여단체 | 황해도화관무보존회 |
수상(단체상) | 장려상 (김해시장상) / 입장상 |
종목소개
황해도화관무(황해도 무형문화재 제4호)는 꽃으로 장식된 화려한 관을 머리에 쓰고, 오색 한삼을 공중에 뿌리며 추는 춤을 말한다. 2013년도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동상을 받은바 있다. 화관무는 한국전쟁 이후 남하해 인천에 전수소를 설립하고, 인천국악원장을 지내며 수많은 후학을 양성한 민천식(1898-1967,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예능보유자)이 전승한 춤이다. 민천식은 2년간 이왕직 아악부에서 체계적 교육을 받았던 정재의 형식을 민속춤에 녹여내 현재의 황해도화관무를 완성했다. 화관무의 본디 모습은 집단으로 추는 춤이다. 그 목적은 공동체와 애국심을 극대화해, 나라의 태평성대와 백성의 안녕을 추구하는 현세적인 길복이 담겨있다. 그래서 화관무는 삶에 대한 긍정적인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민천식류 화관무는 정중동과 동중정 속에 이루어지는 억제와 절제의 규제 속에서 기교와 재간을 극대화해 섬세함에 화려함을 더한 표현미를 강조하는 춤이라 할 수 있다. 화관무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해서 지방의 특징인 한삼뿌림이다. 해서 지방의 탈춤에서와 같이 외사위, 양사위, 비낄사위 등 모두 한삼뿌림으로 처리한다. 또한 한국 무용의 발디딤새와 손놀림새, 몸굴림새 등 세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무용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황해도화관무의 연행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해주감사의 향연을 알리는 대사를 하면, 무용수들이 입장해 열을 맞춰 정렬한다.
양쪽으로 정렬한 무용수들이 다시 한가운데로 모여 춤을 춘다.
무용수 전체가 3개의 원을 만들어 춤을 춘다. 중앙 원은 왼쪽으로 회전하며, 양쪽 원은 화살표 방향에서 풀리기 시작한다.
양쪽 원이 중앙 원을 에워싸며 무용수들이 다시 하나의 원을 만들며 춤을 춘다. 안쪽 원은 오른쪽, 바깥쪽 원은 왼쪽으로 돈다.
두 원을 이룬 상태에서 큰 절로 춤을 마무리하고, 경연자들이 화살표 방향으로 원을 풀며 정렬해 퇴장한다.
황해도화관무는 근대에 만들어진 춤을 토대로 하지만, 전통에 기반해 정재와 민속춤을 섞어 만든 작품이다. 황해도 문화의 고갈을 일정 부분 해소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김해시장상인 장려상을 수상했다.
문화재 지정 현황
-황해도 무형문화재 화관무 (2011.08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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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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