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뫼북춤(2018청소년,대구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대구시
분야 무용
참여단체 서대구중학교
수상(단체상) 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종목소개

‘날뫼북춤’은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중 하나다. 제22회 대평중학교와 제24회 대구북중학교에 이어,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서대구중학교가 출전했다.

날뫼북춤은 비산농악에 뿌리를 둔 작품이며, 큰북으로 추는 북춤이다. 16세기경 본래 춘추제향[政事] 때 축원 의식에서 출발했으며, 한민족의 보편적 미의식이 집결된 민속적인 형태의 춤이라 할 수 있다. 날뫼북춤은 다른 지역 북춤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다양한 판을 펼치는데, 연행하는 마당 대부분에서 북만으로 추는 춤의 형태를 보여준다. 북재비의 역할이 비산농악에서 크기 때문에 그만큼 대구 지역에는 북춤이 발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날뫼북춤은 총 열두 마당으로, 길굿, 길군악, 정적궁이, 반직굿, 엎어빼기, 다드래기, 싸움굿, 버꾸사설마당, 모듬굿, 굿거리, 물래돌기, 허허굿, 오방진, 덧배기굿(뒷마당풀이) 순으로 연행한다.

또한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개의 과장으로 나눌 수 있다.

입장 ● 깃발 11개 선두, 띵각, 태평소, 악재비(꽹과리, 징, 장구)가 두 줄 세로로 서고, 북재비 두 줄이 뒤에 자리를 잡는다. ● 띵각 소리가 올리면 열림굿 휘모리장단을 연주 후 기를 선두로 입장한다. ● 입장할 때 질굿장단 및 길군악을 연주하고, 을[乙]자진을 진행하며, 자진모리장단으로 넘어가면 원진으로 풀어간다. ● 기수는 자리를 잡으며, 악재비들은 원진형으로 자리를 잡는다. 북재비들은 악재비들을 에워싸며 원진 형태로 자리를 정돈 후 인사 연행을 시작한다.

본공연 ● 원형으로 기본 대형을 유지하면서 삼겹원을 만든다. ● 다시 겹원에서 큰 원 하나로 진행한 후, 을자진으로 이어간다. ● 기수와 치배들이 일렬로 자리하면, 북잽이들이 원진으로 놀이 진행 후 태극진으로 이어간다. ● 작은 원을 5개 만들어서 오방진을 진행한다. ● 일직선을 만들고 직선 안에 8명이 들어가 놀이를 한다.

마무리 ● 한곳에서 사선으로 두 줄로 모여 휘모리장단으로 뒤풀이 후 북채를 던지면서 공연을 마친다.

서대구중학교는 2010년 날뫼북춤동아리를 조직했다. 이후 지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학생들의 창의성을 일깨우며, 이들이 북춤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얻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협동심과 결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고 한다. 날뫼북춤동아리는 매주 토요일에 연습을 하고 있으며, 7월에 집중적인 전수를 위한 캠프를 운영하면서 기량을 높이고 있다. 서대구중학교는 날뫼북춤을 지속해서 전승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인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재 지정 현황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날뫼북춤 (1984.07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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