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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두레농요(2018청소년,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민요
참여단체	괴산오성중학교
수상(단체상)	동상 (국립국악원장상)

종목소개

괴산두레농요는 충청북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괴산군 일대에서 전승되는 논농사소리를 묶은 작품이다. 모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초듬 아시매는 소리, 이듬 논 뜯는 소리 등 논농사소리와 삼채장단, 자진가락, 두마치, 들풍장, 날풍장, 춤장단 등의 농악장단이 함께 어우러진다.

괴산두레농요는 충북 괴산군 일대에서 전승되던 모찌는소리, 모심는소리, 초듬아시매는소리, 이듬논 뜯는소리 등의 농요를 엮은 작품이다. 농악의 비중이 높았으며, 곤나비(꽃나비)장단, 자진가락, 두마치, 들풍장, 날풍장, 춤장단, 쩍쩍이 등의 풍장굿장단이 연주되었다. 구성과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들나가기
모찌기 모판에서 모를 뽑아 모천을 만든다. 못자리 두 판에 네 무리의 농부들이 모를 찐다. “뭉치세 뭉치세 에헤야 이모자리 뭉처주게”라며 받는소리를 한다.
모심기 (받는소리) 아라리오 어러리오 아리랑 일송 아라이송아 (메기는소리) 여기 꼽고 저기 꼽고 00자리로 꽂아주게 이 논배미에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영화로다 잘들 하네 잘들하네 우리야 농부들 잘두하네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 잠시 잠깐 놀다가세 늦어가네 늦어가네 점심 참이 늦어가네 떳네 떳어 무엇이 떳나 밥광우리가 저기 떳네 아라리오 어러리오 아리랑 일송 아라이송아
세이참 새참을 먹는 과정이며, 새참 광주리를 머리에 얹은 아낙네가 입장하면 농부들이 광주리를 받아주며 신명 나게 춤을 춘다.
초듬아시메기 (받는소리) 에 헤에라 방아호 (메기는소리) 에 헤에라 방아호 에 헤에라 방아호 이 방아가 뉘방안가 강태공에 조작방아 강태공은 어디 가고 일꾼들만 놀고있나 오월 단오 당도허니(후략)
논두렁 밟기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농부들이 밟아준다. 괴산의 쩍찍이 장단에 맞춰 춤을 추면서 논두렁을 밟는다.
이듬매기 - 대허리소리 (받는소리) 어 하 슬슬 대허리야 (메기는소리) 어 하 슬슬 대허리야 어 하 슬슬 대허리야 천지지간 만물들은 음양으로 태어나아 음양의 조화로 자라나네 온갖 만물 소생하니 온갖 만물 인간지사 일생 일사 두전이라 이 논자리로 말하자면 만섬지기 논자리라 어깨를 맞춰서 요리 조리 맞춰서 자치소리로 넘어가세(후략)
신명풀이 두레가 끝난 후 다 끝났음을 알리고, 마을 주민들이 깃발을 중심으로 원형을 만들어 신명 나는 마당을 연출한다. 풍물가락은 곤나비장단과 자진가락, 쩍찍이, 두마치장단으로 볶아친다.

괴산두레농요는 괴산오성중학교가 전수해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출전한바 있으며, 2년 간격을 두고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다시 출전했다. 지속적인 전수 교육이 이루어지는 상황이 고무적이다. 제25회에서는 국립국악원장상인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