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작두타기(1963,황해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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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4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참여지역 | 황해도 |
분야 | 민속놀이 |
종목소개
사설내용
무지개 서기밭을 찾아가니 어느 산골 초막에 어린애기가 발가벗고 밥을 먹으니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니 정한담이다. 네가 나를 따르면 좋은 밥에 고운 옷을 입혀줄 터이니 나를 따라갈 터인가? 좋아하고 서산대사를 따라 빨간 바랑에 넣어서 깊은 산골에 들어가 도술을 가르쳐 무럭무럭 자라서 8세가 되었는데 역적이 될 것 같다 하여 서산대사가 천신한테 장수 하나를 더 탄생시켜 달라고 기도를 드렸더니 어느 산골에 장수가 하나 탄생되었는데 무지개 서기밭에 산골에 서서 갔더니 초막에서 옷을 벗고 밥을 먹기에 아이를 보고 너희 아버지 어머니 어디를 갔느냐 물으니 암난산에 부대파러 갔다. 그러면 나를 따라가면 좋은 밥, 좋은 옷을 입혀줄 터이니 나를 따라가자. 싫다고 하지 않고 선뜻 따라나선다. 빨간 바랑에 넣어서 깊은 산골에 들어가 무술을 가르쳐 도술을 배워주니 육춘열은 15세, 정한담은 18세 서산대사가 정한담을 가르치고 육춘열은 사명당이 가르쳐 놓으니 정한담은 나라에 역적이 되고, 육춘열은 나라에 충신 장수가 되니 정한담은 당나라로 추방하고 육춘열은 나라 충신장수라 자주 문무하고 용모 축출하다. 아니나 다를까 정한담은 당나라에서 조선국을 치려고 군사를 수천을 키우고 군기를 갖추고 조선국을 칠 것을 육춘열이가 미리 알고 조선국에서 광풍과 태풍을 3년 3개월 불게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리니 건너올 수가 있으랴. 육춘열이가 천상에 줄을 매고서 발창검을 몸에 품고 두발창검을 발에다 끼고 바람을 타고 당나라로 건너가니 정한담이 그것을 알고 어느 곳으로 도망가서 잡지 못하고 수천명 군사를 다 무찌르고 조선국으로 돌아오니 서산대사와 사명당이 육춘열을 보고 수고했다 하며 압록강 백두산이 3년 3개월 바람이 불어서 만든 산이니 저 산이 굳어지면 정한담이 말을 타고 건너올 것이다. 어서 바삐 군사를 갖추어 백두산 산봉을 지키고 있어라.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정한담이 말을 타고 오는 것을 육춘열이 정한담의 목을 베니 목이 떨어져 말발굽에 붙고 투구는 압록강으로 떠내려갔다. 정한담이 탔던 백말이 “잘 죽었다. 나라의 역적놈 잘 죽었다.” 세 마디를 외치고 말도 죽었다. 정한담이 역적놈 잘 죽었다. 얼싸좋다. 지화자 좋다. 정말 좋다. 정한담 잘 잡았다. 정한담 목베어 나라님께 바치었다. 작두 건네뛰는 육춘열장수 대신에 육춘열장수신을 받은 사람이 돼야 작두를 건너뛴다.(김씨 신어머니 탔는데 장보배가 지도를 받아서 탔으며 이선비한테 넘겨졌다.)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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