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진굿(2011청소년,경상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상북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오상고등학교
수상(단체상) 금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종목소개

무을농악은 경상북도 내륙 지역인 구미에 전하는 농악으로, 구미 북서쪽에 있는 수다사[水多寺]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0여 년 전 경북 구미 수다사[水多寺]의 스님 정재진(법명 미상)이 현몽한 일과 구전되어 내려오는 내용을 소재로 해 풍물가락을 만들어 인근 마을으로 전파했는데, 이것이 바로 ‘무을농악’ 또는 ‘무을진굿’으로 알려진 농악이다. 이후 이 가락은 이군선(본명 경춘, 1868년 8월 10일생) 상쇠가 집대성했다. 이군선 상쇠가 이름을 날리게 된 계기는 선산에서 큰 건립이 있을 때 그의 쇠가락과 놀이가 12마당으로 뚜렷이 구분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과 박수와 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이군선 상쇠의 제자로는 박희순, 최일영, 윤필선 등이 있는 데 전국의 많은 쇠군들이 쇠를 배우기 위해 무을을 찾았으며, 무을의 쇠가락은 다른 많은 이름으로 전국에 확산되었다.

무을농악 상쇠 계보는 다음과 같이 확인된다. ● 정재진, 이군선 → 최일영, 박희순, 윤필선, 이남문 → 김신배, 김팔금 → 김칠봉 → 지창식 → 최무웅 → 박원용(현재)

무을농악보존회에서는 무을농악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 전형적인 전투 농악으로, 북가락이 웅장하고 장쾌하며 소고놀음이 발달해 있다. ● 우수한 예술성을 갖추고 있으며, 연행 과정이 힘차고 박진감이 넘치며, 행위가 다양해 영남 풍물의 진수다. ● 고깔은 크고, 작은 연꽃과 범나비로 장식되어 웅장하고 화려하며 재미있다. ● 전승 계보가 뚜렷한 풍물의 조형이다.

오상고등학교는 1997년 무을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이래 지속해서 무을농악을 전수해 경북지역 고등농악의 강호팀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오상고등학교 풍물패 ‘다사리’는 현재 지도교사와 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사리는 지속적인 무을농악 전수 활동을 통해 농악을 전공 삼아 대학에 진학하는 졸업생이 다수 있다. 이에 전문적인 기량을 갖춘 연주자를 다수 배출하고 있으므로, 이들이 차후 무을농악의 전통을 올곧게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구미 무을농악 (2017.01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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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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