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악판굿(2011청소년,전라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전라북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남원학생농악단
수상(단체상) 장려상 (여수시장상)

종목소개

남원농악은 호남 지역의 좌도농악을 대표한다. 남원농악은 본래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독우물)의 농악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남원 ‘독우물굿’ 계보에 속한다. 소박한 마을농악이었던 독우물굿이 해방을 전후로 고 류한준(1900-1952) 상쇠가 연예농악을 연행하는 이들과 교류하면서 좀 더 세련된 형태의 농악으로 발전해 현재에 이르렀다.

남원농악은 윗놀음이 다양하고 좌도농악이 수준 높은 단계까지 발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좌도농악의 전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가락, 진법과 놀음새로 세련된 형태를 보인다. 또한 느린 가락과 빠른 가락이 뚜렷하면서도 그 변주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남원농악의 실연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마당 ‘풍류굿’ 굿거리와 삼채로 판굿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마당 ‘채굿’ 일채부터 칠채까지 구성되는 채굿으로 판을 다지면서 치배들의 군사훈련적 성격을 보여준다.

셋째마당 ‘진풀이, 호호굿, 미지기’ 진풀이에서는 다양한 동살풀이장단의 변주와 진법이 어우러지고, 이어지는 호호굿은 치배들의 중간 점호 과정을 나타내며, 상쇠의 쇠발림이 일품이다. 마지막에는 쇠잽이들의 부포놀음과 치배들의 통일된 동작이 탄성을 자아내며, 미지기로 마무리한다.

넷째마당 ‘재능기’ 쇠, 소고, 장구, 열두발상모 순으로 분야별 개인기를 선보인다.

남원농악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류한준-강태문-류명철 계보로 전승되고 있다.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형태로서 남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남원시립농악단을 통해 안정적인 전승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반부 남원시립농악단과 함께 남원학생농악단이 설치되어 있어,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농악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사례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농악단 활동은 평생에 남는 기억이 될 것이며, 때로는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문화재 지정 현황

-국가무형문화재 남원농악 (2019.09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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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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