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염전일노래(2012,인천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인천시
분야 민요
참여단체 인천염전일놀이보존회
수상(단체상) 동상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

종목소개

인천염전일노래는 1991년 제3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장려상(한국예총회장상)을 받은바 있으며,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다시 복원·재현한 작품이다. 인천에서는 1907년 천일 염전 이전 서곶[西串] 지방(지금의 북구 가좌동)에서 바닷물을 퍼 올려 염밭에 넣었다가 염도가 높아지면 가마솥에 조려 소금을 생산한 기록이 있다. 《각사등록[各司謄錄]》에 의하면, 인천 서곶 지방에 염벗(밭)으로 많은 소금을 생산해 전국에 판매한 기록이 있으며, 1901년 서곶관내 염벗업자 84명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을 토대로 소금 채취 방법을 전통 그대로 재현한 작품이다.

  1. 드는 마당

  2. 염밭갈이 마당

<밭갈이하는소리> (메기는소리) 어기어차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 (메기는소리) 어기어차 어기어차 차산에 새로다 * 3회 반복 (받는소리) 차산에 새로다 (메기는소리) 월출동녘에 달솟는다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 (메기는소리) 이제 가면 언제나 오나 어기어차 차산에 새로다 (받는소리) 차산에 새로다 (메기는소리) 오시는 날이나 일러를 주오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 (메기는소리) 아까운 청춘 다 늙었구랴 어기어차 차산에 새로다 (받는소리) 차산에 새로다 (메기는소리) 간데 족족 정들여 놓고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 (메기는소리) 저기가는 저아주머니 어기어차 차산에 새로다 (받는소리) 차산에 새로다 (메기는소리) 딸있거든 사위나 삼아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 (메기는소리) 딸은 있네만 어려서 안되네 어기어차 차산에 새로다 (받는소리) 차산에 새로다 (메기는소리) 아이구 아주머니 그런말씀 마시오 어기어차 밭가리 하세 (받는소리) 밭가리 하세(후략)

  1. 물푸기 마당 염밭 뒤에 흐르는 바닷물을 쯔레(용탕이라고도 함) 두레박을 가지고 퍼 올린다

<물푸기노래> (받는소리) 두레야 칭칭 감겨라 물넘어 갑니다 (메기는소리) 두레야 칭칭 감겨라 물넘어 갑니다 황산에 청산에 가자 나의 갈길 어드메냐 언제나 또다시 만나 노다가지 노다가지 염밭 찾아 이 고생이 이내 팔자 어디나가고 구만리같은 이청춘 한끼처럼 늙어가네(후략)

  1. 자염[煮鹽] 마당 넷째 마당은 소금을 만드는 전 과정을 담았다. 물푸기와 염밭 손질, 그리고 염정[鹽井]에 간기 밴 흙과 바닷물을 운반 투입한다. 웅덩이에 염도가 높아진 바닷물을 퍼다가 솥에 붓고 불을 때 조리면서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연출했다. 노래는 창부타령조로 달거리 가사를 부른다. 물지게를 나르는 소리는 “어저차 / 어저치기”의 받는소리를 반복하며 부른다.

  2. 소금내기 마당 소금이 났다는 축하의 노래를 부르는데, 사설난봉가에 가사를 바꿔 불렀다.

    문헌 기록을 근거로 구성하다 보니 실제 불리는 노래는 통속민요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 지역의 향토민요가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이 작품은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상인 동상을 수상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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