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지원농악(2013,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기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
수상(단체상)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종목소개

광지원농악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광지원리에 전하는 웃다리농악의 한 형태다. 광지원리는 서울과 남한산성 교차로에서 남한산성 입구가 시작되는 곳에 있으며, 지형 대부분이 완만한 구릉지대다. 전승자들의 구술에 따르면, 광지원농악의 유래는 200년 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하며, 광지원리에서는 1960~70년대까지도 안말과 바깥말, 섬말의 잽이들 25~30여 명이 정월 초이튿날부터 대보름 전날까지 집집을 돌며 지신밟기를 하고, 대보름날에는 개개인이 마련한 나뭇단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태우는 해동화놀이를 하며, 온 마을이 대보름 행사를 즐겼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전형적인 농촌 가락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만들어졌다고 본다. 광지원농악 판제는 가새벌림과 같은 사각진법과 당산벌림과 같은 디귿자형 놀이 등을 진행하는 군악적[軍樂的]인 형태의 진법, 새미의 복색과 비나리 등에서 엿볼 수 있는 불교축원적[佛敎祝願的]인 형태의 진법, 사통백기, 오방진 등을 통해 유추되는 풍년을 기원하는 농사안택적[農事安宅的] 원형구조의 진법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장단은 다른 웃다리농악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별채굿 가락은 다른 지역의 짝쇠나 엎어빼기 장단과 다르며, 짝쇠가락에 비해 치는 타수가 하나 적고, 상쇠와 부쇠가 번갈아 가며 연주한다. 남사당의 짝쇠가락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순하고 토속적인 느낌을 준다. 제자리 연풍대에서는 짝수와 홀수의 혼합적인 장단 붙임으로 다른 지역의 웃다리농악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광지원농악 판굿은 시작을 알리는 굿머리부터 인사굿, 돌림벅구, 앞당산벌림, 당산, 여장놀이, 반달진, 용트림, 농사풀이, 좌우뛰기, 두줄백이, 오방진, 가새벌림, 사통백이, 자욱뛰기, 쌍진놀이, 뒷당산벌림, 개인놀이 순으로 진행한다. 또한 판제에는 6개의 일채, 16개의 이채, 11개의 삼채, 4개의 사채, 3개의 별채굿, 4개의 잦은 삼채, 5개의 길군악칠채, 2개의 육채, 2개의 육채 넘김, 2개의 자욱뛰기, 1개의 쩍쩍이장단, 1개의 타령장단, 2개의 인사굿 장단이 사용된다. 지금은 많은 분이 작고해 단 몇 분만이 기억하고 있는 광지원리의 농악을 1997년 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의 지원으로 복원해 전승하고 있다.

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가 실연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굿머리 등장 부분이며, 기수와 태평소 다음으로 쇠와 징수, 다음으로 장구, 북, 소고, 피조리 순으로 입장한다. 이때 일체, 자진가락, 사채, 자진가락 순으로 진행한다.

  2. 인사굿 전 치배가 입장해 상쇠의 신호가락에 맞춰 다 같이 큰 원을 만든 후, 옆 뛰기를 하다가 맺은 후 인사한다. 이때 덩덕궁이, 자진가락, 인사굿 가락 순서로 진행한다.

  3. 돌림벅구 안쪽에는 소고잽이가 한 줄로 원을 만들고, 쇠, 징, 장고, 북잽이들과 피조리가 반시계방향으로 바깥 원을 만들어서 돈다. 소고잽이는 돌 때 허공잽이를 한다. 별채굿으로 시작해서 자진가락으로 넘어간다.

  4. 앞당산벌림 잽이들이 두 줄로 서고, 소고잽이는 반대편에서 한 줄을 만든다. 덩덩덩딱으로 시작해 여장놀이, 마당삼채를 친 후, 제자리연풍대와 벅구놀이 순으로 진행한다.

  5. 오방진 상쇠가 길군악 장단을 내면서 시작하는데, 농악대가 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군데서 차례로 방울진을 쌓는다. 중앙의 잽이들이 옆뛰기를 하고, 소고잽이들은 자반 뒤집기를 한다. 길군악 칠채로 시작해, 육채, 마당삼채, 자진가락, 사채변형, 자진가락 순으로 진행한다.

  6. 가새벌림, 사통백이 악기잽이와 소고잽이, 피조리가 사각형을 만들어 교차하는 대형을 이루는 가새벌림을 진행한 후, 넷으로 갈라져 작은 원을 만들고 각각 도는 사통백이를 진행한다. 별채굿 가락으로 시작해 자진가락, 덩덕궁이, 자진가락 순으로 진행한다.

  7. 좌우치기 잽이들이 큰 원을 만들어 오른쪽으로 한 발짝씩 세 발짝 띄우다가, 왼쪽으로 세 발짝, 앞과 뒤로 세 발짝씩 발을 떼며 움직이는 원 좌우치기를 한다. 이후 악기별로 줄을 맞춰 서서 네줄백이 좌우치기를 하며, 이때 오른쪽, 왼쪽, 뒤, 앞의 순서로 진행한다. 가락은 잦은삼채로 시작해 일채를 치고, 앉은상, 자진가락, 잦은삼채, 덩덕궁이 순으로 진행한다.

  8. 쩍쩍이 앞치배와 소고·피조리가 각각 한 줄을 만들어 양쪽으로 나뉘었다가 뒤에서 만나 교차한 다음, 한 줄로 큰 원을 만든다. 쩍쩍이가락을 치며, 치배는 안쪽에 원을 만들고, 소고와 피조리는 바깥에 원을 만든다. 같은 대형으로 타형을 내어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 후 안과 밖을 번갈아 보다가 소고잽이들과 치배들이 원을 교차한다. 옆뛰기를 돌다가 소고는 밀벅구를 하고, 치배와 피조리는 연풍대를 돈다. 가락은 쩍쩍이, 타령, 넘김장단, 자진가락 순으로 진행한다.

  9. 뒷당산벌림 벅구놀이, 쇠놀이, 무동놀이, 열두발상모 순으로 진행한다. 개인 놀음이 주를 이룬다.

  10. 인사굿 중앙에서 잽이들이 옆뛰기를 하고 소고잽이들은 자반 뒤집기를 하고, 퇴장으로 이어진다. 가락은 덩덕궁이, 마당삼채, 자진가락, 인사굿 순으로 진행하고, 별채굿 가락으로 퇴장해서 휘모리 가락으로 끝을 맺는다.

    광지원농악에 대한 지속적인 전승 활동과 과정은 경기도 지역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문화재 지정 이전에 보존회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광주종합고(현 광주중앙고)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광지원농악을 전승하고, 전공자를 배출함으로써 계속 전승의 폭을 넓혀왔다. 또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래로 시립광지원농악단을 만들어 지속적인 보존·전승을 위한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지속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매우 주목할 만한 점이라 하겠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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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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