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지신밟기(2013,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민속놀이
참여단체 옥천군청산면민속보존회
수상(단체상) 동상 (국립민속박물관장상) / 입장상

종목소개

지신밟기는 땅의 신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에서 유래했다. 마을 사람들이 지신밟기에 필요한 역할을 분담해 자기 마을이나 이웃 마을을 방문해서 으레 행하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공동체 제사의례의 일종으로 세시풍속에 포함된 시기는 상당히 오랜 연원을 지닌다.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지신밟기는 6·25 전쟁부터 새마을운동이 본격화된 1970년대 중반까지 명맥이 끊어졌다가, 1970년대 후반 지역 원로들을 주축으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1. 설치 조형물 설치 후, 각 시설물에서 마을의 일상생활을 재현한다.

  2. 입장·동고사 “동네 주민들 동고사 지내러 가세” 상쇠 선창 후 입장한다.

  3. 우물고사 동고사를 지낸 후 우물로 이동해 당도하면 동네 주민들이 절을 한 후 용왕굿을 진행한다.

  4. 문굿 대문 앞에서 풍물소리를 멈춘 후 선소리를 한다.

  5. 성주굿 집 앞에서 고사를 지내고 상쇠의 선소리 후 주민 전체가 뒷소리를 한다(메기고 받기 형식).

  6. 조왕굿 부엌으로 풍물단이 들어간다. 풍물 멈춘 후 상쇠소리를 한다.

  7. 터주굿 장독대로 풍물단이 들어간다. 풍물 멈춘 후 상쇠소리를 한다.

  8. 신명풀이 풍장 한마당 마당 가운데서 전체인원 어우러지며 논다.

    마을 전체와 개별 가정을 동시에 축원하던 지신밟기는 진정한 마을공동체 의례라고 할 수 있지만, 당굿에서 시작해 집돌이로 이어가는 등 전래하는 방법으로 지신밟기를 진행하는 마을은 현재 많지 않다. 다만 마을의 풍물패가 뜻을 두어 정초에 허락된 집이나 상점에 가서 풍물을 치고 덕담을 해 주는 형태의 지신밟기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마을공동체가 해체되면서 마을공동의례는 소멸하고, 개별 가정의 복덕만을 축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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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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