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외 소금 졸래기(2014,제주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제주도
분야 민요
참여단체 대정읍민속보존회
수상(단체상) 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입장상

종목소개

‘날외’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와 동일리의 옛 지명으로, ‘햇볕이 많이 들어 열매가 잘 영그는 지역’이란 설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1950년대까지 전통 제염법을 사용했는데, 일광으로 해수의 수분을 뺀 다음 재가열해 농도 짙은 소금으로 만들고, 맑은 날 햇볕에 말려 짚으로 짠 용기(맥망탱이)에 퍼 담았다가 내다 파는 방식이었다. 노동요의 가사 내용으로 보아 소금이 환금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노래 대목과 사설, 대사에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날외 제염은 총 다섯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래사장에 바닷물을 뿌려 증발시키기를 몇 차례 반복하고, 염도가 짙어지면 모래를 모아 정제 과정을 거치고 불을 지펴 소금을 만든다.

  1. 입장, 소금밥안들기 모래를 운반하고, 땅을 고르며, 모래를 다져 골고루 편다.

(받는소리) 이야홍 (메기는소리) 허어으어어 홍아기소리로 고낭 멀고 먼 헤이어 남쪽나라 제주나라에서 강원도 볼레왔수다 오호호오야 제주명산 한라산 강원도 명산 설악산 오대산이 만나는 누물이요 에헤이오호오나 역꾼님네는 힘을 합하여 일심동력으로 에헤이 소금을 만들어 강원도에서 팔고 갑시다 오호오호 호오오오나 부지런이 일을 하야 헤 헤이 이이 제주 명품 소금을 만들어 봅시다 옹호오호오오야 어그두 여차하 어허어엉 잘매가자 허

  1. 해수뿌리기 바닷물을 허벅으로 운반해 모래밭 옆 물동에 채운다. 골고루 물을 뿌리고 당그네(밀레)로 편다.

  2. 소금모으기 소금을 염전에 모은다. 우천 시에는 노람지(이엉)을 준비한다.

(받는소리) 어기여차 저여차 소금밭가자 (메기는소리) 쿵쿵 치는 북소리는 천지가 진동하도록 내다치소 금강산도 허리굽어 보게 넘도 허리도 굽어 본다 백두산도 허리굽어 본다 백두산이 높다고 하지만 요내 말 보다 높을 소냐 어기두 여차 소금밭 가게 우리 어멍 나를 날적에 무슨 날에 나를 나서 요런 고생을 하여놉 수과 쿵쿵 치는 북소리는 역꾼님네 힘을 돋구와주고 자로시던 우리 부모 좋은 날에 나를 났으면 요런 고생이 또 있을까 하 넓고 넓은 저바당 몰은 마를 날이 있을손가 부지런히 일을 하여 명품 좋은 제주소금 이 소금 팔면은 금이 날까 저 소금 팔면은 금이 날까 금도 나고 옥도 난다 어여차 어여차 소금밭 가게

  1. 시술통에 정제하기 소금을 시술통에 모은다.

  2. 소금만들기 시술통에 붙을 지피고 절판에 불을 때 소금을 정제한다. 소금이 완성되면 출하하고, 한바탕 석살림굿을 펼친다.

<서우젯소리> (받는소리) 아 하아아양 에헤에헤에용
(메기는소리) 아하아 서우젯소리가 넘고난다 칠성판을 등에 지고 혼질두질 깊은 물속에 시퍼랑 한 저바다를 건너야 가실적에 어느야 누구가 나를 도와나 주실거나

제주도의 제염 작업을 재현하고 관련 노래를 엮어 출품했다. 강원도에 올라온 제주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가사로 만들어 부른 선소리꾼의 능력이 돋보였다. 제주도의 날외 소금 ᄌᆞᆯ래기는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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