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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농악(2014청소년,전라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전라남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여수시청소년전통연희단 굴렁쇠놀이패
수상(단체상)	동상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상)

종목소개

‘여수농악’은 호남우도굿을 근간으로 이중 가장놀음이 등장하는 특색 있는 농악이다. 여수우도굿의 역사는 200여 년 전 김외대가 송소마을에 정착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고흥의 영향을 받아 고흥문굿 등이 마을굿으로 정착되는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라우도농악은 쇠치배를 제외한 치배들이 고깔을 쓰며 치복이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가락은 장구를 중요시하며, 주로 느린 가락이 많으나, 빠른 가락도 곁들여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개인놀이 중에서는 설장구를 백미로 꼽는다. 또한 몸짓은 윗놀이에 치중하지 않고, 발림(발짓)을 중시하는 아랫놀이가 발달했다.

여수농악의 판제는 호남우도굿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10자진접과 잡색놀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한 편이다. 전체 판제는 모듬굿, 이채굿, 입장굿, 우질굿, 좌질굿, 풍류굿, 양산도, 삼채일광놀이, 된삼채, 매도지, 오방진풀이, 삼채굿, 된삼채, 매도지, 소리굿, 호허굿, 자진호허굿, 멍석말이, 품앗이굿, 십자진굿, 미지기진, 삼채굿, 된삼채, 매도지, 쇠놀음, 채상소고놀음, 장구놀음, 열두발상모놀음, 인사굿, 퇴장굿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가팀과 함께 지역 농악 전승을 위해 청소년농악단 또는 청소년연희단을 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지역문화의 전통을 지역 사회의 후속 세대들이 이어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승의 지속성을 지킬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수시청소년전통연희단의 경우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