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삼천포12차농악(2017청소년,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상남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남양중학교
수상(단체상) 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수상(개인상) 연기상 (지예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종목소개

‘진주삼천포농악’은 12차로 진행되는 판굿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농악 12차’로 지정되었다가, 다른 지역 농악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으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경상남도 남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농악이라 할 수 있으며, 경남 진해의 이름난 상쇠였던 박경호로부터 진주의 김한로에게 계승되었다. 현행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농악의 황일백과 삼천포농악의 문백윤, 두 상쇠가 최초로 전한 것으로, 이들은 1966년 나란히 농악 12차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을 받았다. 이후 이영우가 세 번째 보유자가 되었으며, 현재는 1991년 5월에 보유자가 된 박염(설장고)과 2000년에 보유자가 된 김선옥(상쇠)가 전승하고 있다.

다른 지역 농악과 달리, 농악대원 전원이 전립을 쓰고, 채상이나 부포를 돌리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놀이가 발달해있고, 판굿에서는 채상모와 부포놀이가 돋보이며, 군사놀이의 진법과 소고수들의 무예적 몸짓 역시 특색을 이룬다. 군악의 영향을 받아 쇠가락이 빠르고, 소고수(버꾸잽이)의 앉은 버꾸, 자반 뒤집기 등 상모놀음이 발달했으며, 빨리 돌아가는 진법놀이가 많아 매우 활발하고 씩씩한 느낌을 준다. 특히 구성원 모두 상모를 쓰거나, 모듬굿을 할 때 나발을 부는 특징과 함께 진풀이의 구성요소들이 군악적 요소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농악의 기원설 중 ‘군악설’을 대표하는 농악으로 손꼽힌다. 가락에는 홑다드래기, 겹다드래기, 삼채다드래기, 영산다드래기, 잔다드래기, 덧뵈기, 판굿길군악, 길군악, 오방진가락, 호호굿가락 등이 있다.

사천시 남양중학교는 1990년도부터 전수반을 두고 진주삼천포농악을 전승하기 시작했으며, 2000년 공식 전수학교로 지정되면서 지금까지 유수의 업적을 쌓아오고 있다.

  1. 입장 및 인사굿 경연을 시작하기 위해 입장을 하고, 관객에게 인사한다.

  2. 오방진풀이 원진에서 달팽이진으로 한가운데를 감았다 다시 원진으로 만든다.

  3. 얼림굿 원진에서 쇠만 한가운데로 별도의 진을 만든다.

  4. 덧뵈기벅구놀이 소고수들의 무예적 몸짓인 앉을 사위를 연희한다.

  5. 길군악 군인이 길을 걸을 때 쓰는 음악이란 뜻의 과장으로 원진에서 외돌이진으로 연희를 한다.

  6. 영산다드래기 외돌이 진에서 다시 원 방향으로 우물놀이까지 진행한다.

  7. 멋벅구놀이 3차 마찬가지로 앉을사위를 연희하며, 소고수의 멋들어진 벅구놀이가 강조되는 마당이다.

  8. 등맞이굿 소고수들이 쇠잽이들을 감고 나오며, 나비춤으로 굿거리배의 멋들어진 춤사위가 일품인 과장이다.

  9. 안전벅구놀이 원형에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 외치고 다드래기로 흥을 돋우는 마당이다.

  10. 호호굿 점호굿이란 의미로 원진에서 “호호”하고 외치며 진행해 호호굿이라 한다.

  11. 개인놀이 원진에서 ㄷ자형의 진으로 만들어지고, 악기별 개인연희를 뽐낸다.

  12. 별굿놀이 ‘ㄷ’자형 진에서 다시 원진으로 만들고, 사설과 함께 다드래기의 흥겨운 판을 연희한다.

  13. 마침굿 마지막 연희로, 인사 후 원 중앙에 모여 마침굿을 연희한다.

    진주삼천포농악은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농악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일찍이 조명을 받은 농악이다. 지역 농악 보존과 전승의 가치가 인정되면서 남양중학교에서 전승 활동을 이어온 것은 후속 세대의 적극적인 전승 참여를 늘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 지정 현황

-국가무형문화재 진주삼천포농악 (1966.06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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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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