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악(2017청소년,부산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부산시
분야 농악
참여단체 부산관광고등학교
수상(단체상) 동상 (국립국악원장상)

종목소개

부산농악(옛 아미농악)은 오래전부터 부산광역시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왔다. 일제 통치와 6·25 동란 등으로 그 명맥이 끊겼다가, 1952년 11월 20일 체계적인 농악단 구성을 계기로 음력 정초에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농악을 치고 고사를 지내는 지신밟기 형태로 이어졌다. 이후 기예능이 뛰어난 예인들이 합류하기 시작해 지역이 확대된 걸립농악 형태로 변화하면서 연희성도 점차 커져다. 1980년 2월 22일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부산농악으로 지정될 때는 걸립농악이 가미된 연희농악으로 구성되었다.

강인함과 부드러운 춤이 가미된 경상도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농악으로, 춤사위가 다양하고, 덧배기 장단이 많이 삽입되어 있으며, 상쇠놀이 상모와 벅구놀이, 설장구의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북놀이는 춤사위와 북가락의 기교가 일품으로, 이 역시 지방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부산농악의 과장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과장 ‘모듬굿-길굿-맞춤굿-마당굿’ 흩어진 농악단원들을 집합하기 위해 상쇠가 단마치를 울리면 전원이 모인다. 길군악은 행진굿이다. 농기를 선두로 덧배기로 종대행진하며 인사굿을 하고, 맞춤굿은 모든 잽이에게 대형을 맞추는 과정인데, 부산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가락이다.

제2과장 ‘문굿-오방진굿’ 늦은 춤 장단으로 상모꾼들의 웃장놀음이 일품이며, 남의 집 문을 들어서면서 집주인을 부르는 문굿, 동·서·남·북 오방의 잡귀를 몰아내는 오방진굿, 국태민안과 농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 기원굿을 한다.

제3과장 ‘농사풀이’ ‘농자지천하지대본’ 농기를 앞세우고 농부의 일 년 농사 과정을 나타내며, 씨뿌리기, 모찌기, 모심기, 김매기, 벼베기, 타작하기, 볏섬쌓기 과정을 소고 동작으로 표현한다.

제4과장 ‘개인놀이’ 대북놀이, 장구놀이, 들벅구놀이, 열두발상모가 대미를 장식한다.

원래 아미농악은 당산굿, 우물굿, 지신밟기, 판굿 순으로 연행하는 마을굿 성격의 지신밟기 농악이었으나, 이것이 부산농악으로 개편되면서 연희 구성이 현재의 판굿 형식으로 변했다. 하지만 문굿・오방진굿・우물굿의 지신밟기, 마당굿・호호굿・다드래기굿의 연희성, 농사풀이・풍년굿의 풍농 기원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층위를 확인할 수 있는 농악이라 할 수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부산농악 (1980.02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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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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