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회 개요
구 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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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개최일 | 1958. 08. 13 ~ 18 |
개최지역 | 서울시 |
개최장소 | 육군체육관 |
참가종목 (참여인원) | 32개 종목 |
주최 |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 |
참가종목 정보 및 수상
일반부
참여팀 지역 | 종목명 | 참여단체 | 분야 | 단체상 | 개인상/공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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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 하회별신굿놀이 | 민속극 | 대통령상 | 공로상 (박지홍) | |
황해도 | 봉산탈춤 | 민속극 | 국무총리상 | 공로상 (김진옥) | |
경기도 | 양주산대놀이 | 민속극 | 문공부장관상 | 공로상 (김성대) | |
제주도 | 말뛰기놀이 | 민속놀이 | 장려상 | ||
제주도 | 무당춤 | 민속놀이 | 장려상 | ||
함경남도 | 사자춤 | 민속극 | 개인상 (윤영준, 박후식) | ||
전라남도 | 장고춤 | 민속놀이 | 개인상 (김오채) | ||
전라남도 | 춘향전(판소리) | 민속놀이 | 개인상 (한애순) | ||
평안남도 | 무당춤 | 민속놀이 | 개인상 (최남영) | ||
충청북도 | 농악 | 농악 | 개인상 (농악상쇠) | ||
서울시 | 꼭두각시놀음 | 민속놀이 | 공로상 (노득필) | ||
서울시 | 줄타기 | 민속극 | |||
경기도 | 안성답교놀이 | 민속놀이 | |||
강원도 | 효자무 | 무용 | |||
강원도 | 정선아리랑 | 민요 | |||
강원도 | 성황신제 | 민속놀이 | |||
강원도 | 강릉무당춤 | 민속놀이 | |||
충청남도 | 농악 | 농악 | |||
충청남도 | 은산별신굿 | 민속놀이 | |||
경상북도 | 쾌지나 칭칭나네 | 민요 | |||
경상북도 | 안동놋다리 | 민속놀이 | |||
경상북도 | 모내기노래 | 민요 | |||
경상북도 | 성덕왕신종 | 민속놀이 | |||
경상남도 | 통영오광대 | 민속극 | 공로상 (장용기) | ||
경상남도 | 진주농악 | 농악 | |||
전라북도 | 전북농악 | 농악 | |||
전라남도 | 풍년놀이 | 민속놀이 | |||
전라남도 | 전남농악 | 농악 | |||
경상남도 | 강강술래 | 민속놀이 | |||
제주도 | 민요놀이 | 민속놀이 | |||
평안북도 | 배뱅이굿 | 민속놀이 | |||
함경북도 | 민요와 놀이 | 민요 |
개요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는 1958년 문총에서 개최한 것으로 1958년 8월 13일에서부터 18일까지 장춘단에 있었던 육군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건국10주년 또는 정부수립 10주년의 기념행사로 진행한 이 경연대회는 장차 본격적인 민속예술경연대회 50년을 위한 서막에 해당한다.
가장 주목받은 경연대회의 종목은 이보라가 평가하고 있듯이 탈춤에 대한 재인식이었으며 농악을 비롯한 민속놀이의 여러 분야의 민속예술에 대한 인식도 제고되었다. 특히 평안남도 팀의 무당춤과 같은 종목 같은 것도 있어서 다양한 시도를 꾀하였음을 이로써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민속예술경연대회의 주요한 점이다. 이에 견주어서 농악과 같은 갈래 역시 이 경연대회에서 주목받은 형태의 민속예술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종목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새롭게 참가하는 대목은 모두 기술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대별해서 구분한다면, 민속극․농악․민속놀이․민요․민속무용 등으로 구분하여 볼 수가 있다. 민속극에 대한 재인식이 분명하게 이루어지고, 농악을 재발견하고 농악의 가치를 증대하며, 민속놀이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일이 이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 할 수가 있다. 아울러서 민요의 발굴 역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점에서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명실상부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연희 내용과 갈래 속에서 갖추게 되었음을 이로써 알 수가 있다.
민속극은 여러 모로 소중한 분야임이 자명하다. 민속극 부문으로 출품된 종목은 하회별신굿놀이․봉산탈춤․양주별산대놀이․꼭두각시놀이․통영오광대 등이다. 가면극과 인형극이 모두 망라되지 않았지만, 민속극이 민속예술경연대회의 중심에 놓이는 일이 가능하여졌으며 이후에 무형문화재 종목과도 깊은 관련을 가지게 되었음을 말해준다. 농악은 전남농악․전북농악․충남농악․경남농악 등이 참가하였다.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여러 가지 농악이 발굴되고 대표 주자들이 참여한 점도 인상적이라고 하겠다.
민속놀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토박이 민속놀이를 중심으로 하는 발굴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서울 줄타기․안성답교놀이․춘향전․풍년놀이․강강술래․안동놋다리밟기․성황신제․성덕왕신종․민요놀이․무당춤․말뛰기놀이․은산별신굿․배뱅이굿․민요와 놀이 등이 이 부문으로 출품된 종목들이다. 이상에서 확인되듯이 분야가 전문적으로 세분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분야가 섞여 있는 점을 알 수가 있다.
민요 부문으로 출품된 종목으로 정선아리랑․쾌지나칭칭나네․민요와 놀이 등이 있다. 민속놀이와 서로 경계면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러한 부문의 섞이는 현상도 함께 확인되고 경연부문의 독자성과 분류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게다가 민속무용은 단 한 가지의 분야만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고, 구체적으로 이 종목은 효자무와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가 있다.
처음 이루어진 경연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자료 발굴의 의의가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부문에 참여가 여러 종목으로 이루어졌음이 확인이 된다. 민속예술경연대회의 진정한 가치가 이러한 발굴과 참여에 있음을 거듭 확인하게 하는 대회였다.
의의
제1회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종목의 발굴과 인식의 제고를 위한 적절한 대회였다고 하겠다. 이 분야에 대한 국가적 경연이 진정한 것인가 하는 점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경연대회의 가치와 의의는 거듭 평가할 만한 것이었다. 민속을 박제화한다고 하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민속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민속예술경연대회는 민속문화정책을 반성하게 하는 긴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민속예술경연대회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이를 경연의 결과에 따라서 순위를 정하고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개인상과 공로상을 주는 제도를 확립하고 있는 것도 아주 중요한 성과라고 할 수가 있다. 일정한 틀 속에서 이를 연출해야 한다는 제약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원형적으로 발굴하고 노력을 경주하는 일은 매우 소중한 전통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몇몇 종목에서는 정체성을 의문시하게 하는 것들도 있어서 이러한 전통의 일정한 날조 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것들도 있음을 솔직하게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전통의 진정한 계승이라고 하는 본래의 의의를 상실한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반추가 필요하게 되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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