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들노래(2002,전라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전라남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공로상

종목소개

유래

전남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과 성남리 후청동 마을의 들노래를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무안군은 영산강 유역의 넓은 들과 간척지 그리고 두메의 전답을 경작하는 농업 종사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많은 노동요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과 성남리 후청동 마을 들노래는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 전승하고 있다. 무안의 들노래는 약 260여 년 전(1714년)부터 후청 부락이 형성되면서 마을계가 구성되었을 때, 마을 기금의 조성을 위해 두레지심(공동작업)을 하면서 부르기 시작한 노동요이다.

특색

특히 <무삼소리>와 <긴소리>는 길고 유장한 영산강 유역 들노래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전반적으로는 유장하면서도 힘차고 굳센 남성노동요의 역동성이 느껴진다.

구성

(1) 모찌는 소리 (2) 모심는 소리(<긴상사소리>-<잦은상사소리>) (3) 논매는 소리(<무삼소리>-<긴소리>-<긴들래기소리>-<잦은들래기소리>) (4) 풍장소리(<제호소리>)

내용

작업을 나갈 때는 사물(꽹과리, 징, 장구, 북)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논에 도착하여 모를 쪄서 모를 심는데, 모찌는 소리는 무장단으로 소리꾼의 선소리에 맞추어 후렴을 하고, 모를 심을 때에도 중모리 가락의 상사소리와 중중모리 가락의 상사소리에 맞추어 모를 심는다. 이때 사물패는 사물을 치면서 흥을 돋운다. 논을 맬 때는 초벌소리와 한벌소리, 맘드리 소리가 각각 다르다. 초벌 맬 때는 손으로 흙을 파 엎기 때문에 힘이 들어 느린 소리가 되며, 한벌소리와 맘드리 소리는 풀을 뽑으며 부르므로 경쾌하다. 맘드리를 하고 나면 상머슴과 중머슴은 농사를 잘 지어 장원을 하였다는 의미로 삿갓에 장화를 달고 소나, 지게를 타고 풍장소리를 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문화재 지정 현황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무안상동들노래 (2006.12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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