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연(2002,서울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서울시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노력상

종목소개

유래

서울 지역에 전승되었던 유가 행렬(遊街行列)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종목이다. 조선시대에 과거제도와 관련된 행사로는 창방의(唱榜儀)․은영연(恩榮宴)․유가(遊街)․영친의(榮親儀)․홍패고사(紅牌告祀)․소분(掃墳)․문희연(聞喜宴) 등이 있었다. 이중 유가(遊街)는 일종의 시가행진인데, 말을 타고 어사화를 꽂은 급제자들을 천동(天童)이 앞에서 인도하고, 세악수(細樂手, 삼현육각)가 음악을 연주하며, 광대가 춤을 추고 재주를 부린다. 보통 서울 시가를 3일간 돌아다니기 때문에 삼일유가(三日遊街)라고 불렀다. 홍패고사(紅牌告祀)는 급제자 집의 사당에서 지낸다. 그 내용은 태극조판(太極肇判) 이래 삼한(三韓)․고려․조선의 역사를 약술하고, 그 집의 세간 등을 묘사하고, 이번 급제한 사실을 말하고, 앞으로 부귀를 누리라고 덕담하는 것이다.

내용

문희연(聞喜宴)은 사대부가의 과거급제 축하잔치를 말한다. 급제자의 집에서 며칠간이나 행해지는 문희연에서는 전문적인 놀이꾼들이 성대한 놀이를 펼쳤다. 조선시대의 여러 기록에 나타나는 문희연의 축하공연은 땅재주․버나(대접돌리기)․골계희인 유희(儒戱)․줄타기․가곡․12가사․판소리․검무․처용무․사자춤․불 토해내기․솟대타기․권주가 등이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