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왓이기는소리(2004,제주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1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제주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동상

종목소개

유래

제주 지역에서 띠밭을 개간하며 불렀던 노래를 중심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제주는 화산회토의 땅으로 일찍이 논농사보다는 밭농사가 발달했다. 특히 척박한 땅을 일구고 개간하며 피나 조, 밀 등의 농사를 지었으며, 이때 불리는 민요는 원시성과 토속성을 띤다. 서귀포시 예래동 사람들도 해발 4~5백 미터의 고지대에 올라가 목장밭을 개척하고 농사를 지었으며, 그때 부르던 농업노동요는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새왓(띠밭)을 일구어 땅을 개간하여 첫해에는 팥이나 피를 갈고, 한해를 묵힌 이듬해부터는 메밀을 경작하는데, 이 띠밭을 ‘때밭’이라고도 한다. 띠밭을 일굴 때는 우선 따비를 이용하여 띠를 일구거나, 혹은 황소 두 마리를 하나의 쟁기에 종이나 횡으로 매고서 ‘저릿쉐 밭갈이’를 한다. 이 저릿쉐 밭갈이를 하는 이유는 땅이 새뿌리로 덮여 탄탄하게 굳어있어서 하나의 소로는 힘에 부치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 개의 소를 이용하여 새왓을 가는 것을 ‘저리왓 간다’라고 한다.

구성

(1) 밭가는 소리 (2) 따비질 소리 (3) 곰베질소리 (4) 도깨질소리

내용

(1) 밭가는 소리_ 저릿쉐를 이용하여 밭을 갈면서 짐승에게 동작을 지시하듯 부른다. (2) 따비질 소리_ 따비로 땅을 일구면서 힘을 모으기 위해 부른다. (3) 곰베질소리_ 흙덩어리를 곰베로 두드리면서 부른다. (4) 도깨질소리_ 수확 후 도리깨를 이용하여 곡물을 얻는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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