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2005,제주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제주도
분야 민요
수상(단체상) 대통령상
수상(개인상) 지도상 (한진오)

종목소개

유래

미곡문화권이 아닌 잡곡문화원에 속하는 제주의 독특한 민속으로, 제주의 보리농사 과정과 그에 따르는 일노래 및 일놀이를 중심으로 하여 애월 지역을 비롯한 북제주군의 농사일소리와 결합시켜 구성한 작품이다. 민요놀이극으로 꾸민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제45회 전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에 제주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다만 무형문화재에 지정된 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밭가는 소리’까지만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구성

(1) 첫째 마당_ ‘거름 밟는 소리’와 ‘세기 몰이’ 등으로 이루어져 등으로 이루어져 보리농사의 시작을 알린다. (2) 둘째 마당_ 본격적인 농사의 과정으로 ‘밭가는 소리’와 ‘른 사대소리’를 중심으로 씨뿌리기에서 김매기까지 이어진다. 특히 ‘보리뿌리점’이라는 제주 특유의 농점(農占)이 삽입되어 신명을 자아낸다. (3) 셋째 마당_ ‘마당질소리’에 맞춰 이루어지는 보리타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노동의 신명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가운데 놀이를 마무리하게 된다.

내용

애월읍의 상귀리와 하귀리 지역에서는 겉보리 농사를 지을 때 주로 ‘마쉬 마는 소리’, ‘거름 밟는 소리’, ‘마쉬 짐 싣고 가는 소리’, ‘밭가는 소리’ 등의 민요를 부르는데, 이들 민요에 해당하는 동작·놀이는 다음과 같다. (1) 마쉬 마는 소리_ 마소를 몰고 옴. (2) 거름 밟는 소리_ 점파(點播)를 위해 돗거름을 내어 씨와 섞는 작업. (3) 마쉬 짐 싣고 가는 소리_ 씨앗이 섞인 돗거름을 망태에 담아 마쉬에 실어 밭으로 나름. (4) 밭가는 소리_ 밭에 도착하면 밭을 갊. (5) 김매기 소리_ 보리가 자라면 김을 맴. (6) 타작질 소리_ 보리가 익으면 베어내어 탈곡을 함. 한편 등장과 퇴장시의 풍물판과 개별 마당 속에 삽입되는 풍물은 놀이의 원활한 진행과 흐름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지며, 제주 특유의 음악적 원초성에 기반하고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제주도 무형문화재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 (2007.02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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