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진주선악(2007,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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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참여지역 | 경상남도 |
분야 | 무용 |
수상(단체상) | 국무총리상 |
종목소개
유래
경남 진주에서 전승하고 있는 교방무요와 가요를 종목화한 것이다. 진주교방 선악, 배따라기는 궁중정재 ‘선유락’이라는 이름으로 비교적 널리 알려진 교방예술의 하나이다. 지방 교방정재 배따라기는 조선 후기에 서북지방의 교방에서 뱃길로 사행을 떠날 때 치르던 의식에서 쓰이는 정재였는데, 이후 전국 여러 교방으로 전파되어 성행하다가, 그 예술성이 주목받으면서 영․정도 시절에 궁중으로 유입되어 선유락이라는 명칭을 얻게 되었다. 원래 배따라기는 청나라에 의해 점령된 요동지방을 피해 해로로 명나라에 사행을 가야 했던 사신들을 전송하면서 원별(遠別)의 슬픔을 달랬던 정재이다. 고종 시절 진주목사를 지낸 박원(璞園) 정현석(鄭顯奭)은 진주교방의 각종 예술종목을 교방가요(敎坊歌謠)라는 문헌으로 남겼는데, 여기에 진주교방의 선악인 배따라기에 대한 상세한 절차가 기록되어 있으며, 공연 도판도 그려져 있다.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한 <진주선악>은 이 교방가요라는 문헌 근거를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진주교방예술의 진수라고 할 수 있다.
특색
참여 인원만 60여 명이 넘는 대규모 무원(舞員)들이 등장하여 펼쳐 보이는 절도 있는 군례(軍禮)와 우아한 원무, 아정한 가곡과 가사의 성률이 흐르는 배따라기로부터 원별의 슬픔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선조들의 풍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내용
선악의 반주로는 대취타와 삼현도드리, 빠른도드리, 타령, 빠른타령 등이 연주되며, 사용되는 악기는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북 등의 삼현육각과 태평소, 나발, 나각, 징, 자바라, 용고이다. 정재 중에서 대취타를 쓰는 것은 항장무와 선악뿐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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