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풍물(2010청소년,경상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참여지역	경상북도
분야	농악
참여단체	무산중고등학교
수상(단체상)	아리랑상 (축제추진위원장상)

종목소개

‘단석풍물’은 경주시 건천읍에 전해오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경북 지방의 전형적인 농악(농사굿)이다. 건천읍 일대는 동쪽으로 현곡면[現谷面], 선도동[仙桃洞]과 닿아 있고 서쪽으로 서면[西面], 산내면[山內面], 남쪽으로 내남면[內南面], 북쪽으로 서면, 현곡면[見谷面]과 경계한다. 인근 지역에는 마을을 처음 개척한 입향조들이 입구에 나무를 심고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데서 연유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건천읍의 각 마을은 약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정월대보름 새벽에 한 해의 풍년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동제를 올리고 지신밟기를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신평리[新坪理]에서만 동제를 지내고 있다. 동제가 제례 형태로 진행되고 나면, 마을 풍물패가 집집이 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하고, 지신밟기가 끝난 뒤에는 주민들이 모여 풍물을 치면서 신명 나게 논다.

건천단석풍물의 장단은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본뜬 농사굿과 밀고 당기는 싸움굿 등에서 나타나는 자진모리, 쌍진굿에서 보이는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덕석말이 때 치는 다드래기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장단 가운데 풍물패가 이동할 때 길을 가며 치는 길매구장단과 흥겨운 길살풀이장단이 특이하다. 그리고 진은 양방향으로 감는 쌍진굿, 십자모양의 십자진, 오방진 등이 있다.

현재 건천단석풍물은 제관을 선출할 때 신내림을 받던 풍물굿, 지신밟기, 동제기가 끝난 뒤 주민들이 즐기던 풍물 등을 모아 정리한 것으로, 현재 무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전통적인 형태로 전승하고 있다. 무신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풍물을 배우고 학교생활이나 지역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점차 지역사회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건천단석풍물이 동제에 그 연원을 두고 있어 전형적인 농촌 농악대의 제의적 성격을 잘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건천단석풍물에 농사풀이를 포함하고 덧배기가락 등도 있어 전형적인 경상도 농악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풍농을 기원하는 농사풀이와 길살풀이장단을 통해 지역 특색을 나타내는 것 또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관련링크

• 유네스코 무형유산설명 연결: '농악'

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