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울산달리농악(2019,울산시)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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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
참여지역 | 울산시 |
분야 | 농악 |
참여단체 | 울산광역시남구문화원, 울산달리농악보존회 |
종목소개
‘울산달리농악’은 1960년대 초기까지 전형적인 농경지였던 울산 달리마을에서 성행했던 노작(두레)농악이다. 각종 문헌에 의하면, 조선 중기부터 1960년대까지 이어온 매구놀이는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서낭당 제실의 ‘골맥이 할매’를 모시고 동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1960년대 울산의 공업도시 지정과 더불어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농촌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민속놀이(농악) 활동이 위축되었고, 지역 축제(공업축제, 처용문화제) 및 울산문화원을 필두로 한 문화예술단체를 통해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2016년 농악에 관심이 깊은 울산 지역 풍물인들이 모여 울산농악연구회를 결성하는 것부터 달리농악 보존 활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발굴과 복원 작업을 통해 2016년 울산달리농악보존회를 발족, 2017년 처음으로 창단공연을 펼쳤고, 더욱 확실한 고증과 복원을 위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달리농악을 알리기도 했다.
제1과장 ‘서낭당굿’ 공연마당 한쪽 귀퉁이에서 치배들을 모아 다드래기로 굿의 시작을 알린다. 매구를 치기 전 먼저 마을 신주인 서낭당에 고하는 과장으로 “누르세 누르세 당신지신 누르세, 풍년에도 반지게 흉년에도 반지게, 내리소 내리소 서낭서낭 내리소”를 외치는 제의식.
제2과장 ‘질쇠’
서낭당굿을 마치고 큰 새미(우물)가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과장.
제3과장 ‘새미굿’ 우물가를 검구새끼(새끼줄)을 치며 액운을 막는 과장. 원진 2개를 형성해 반시계방향, 시계방향, 그리고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돌면서 큰 새미굿을 한 후 작은 새미굿으로 마무리한다.
제4과장 ‘마당굿’ 나다리놀이. 일종의 성년식으로 각종 재주를 부리며 낯을 알린다. 자즌 덧배기 장단에 다양한 진풀이와 돌매(상모)돌리기, 소매뛰기(자반뒤집기), 엎어빼기 등 화려한 몸동작을 선보인다.
제5과장 ‘등걸이굿’ 매귀악. 벽사진경의 의미. “등광걸아 괘보살”을 3번 외치며 사악한 기운을 없앤다.
제6과장 ‘두레굿’ 농청놀이. 논매기 작업을 형상화한다. 4열 횡대로 정렬해 밀고 당기며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인다.
제7과장 ‘오방[五方]굿‘
오호지신굿. 오방의 지신을 누르는 과장으로 다섯 방향에 태극진을 감고, “얼화사 지신요 오호지신 눌리자, 얼화사 지신요 굴대장군 눌리자, 얼화사 지신요 물레장군 눌리자”를 외치면서 풍년을 기원한다.
제8과장 ’덧배기‘ 연풍연(장원예). 풍년에 감사하고 서로 축하하며 한바탕 멋들어지게 춤추고 놀면서 고된 농경의 노고를 달랜다.
제9과장 ’호허굿‘ 나락베까리제 또는 나락제. 디딜방아로 나락베까리를 정미하듯 자즌발과 큰 굴림으로 마당을 밟는다.
제10과장 ’개인놀이‘ 농사풀이로 농사짓기의 전 과정을 압축, 형상화한다. 북춤과 들벅구놀이, 12발 상모로 신명놀이판을 벌인다.
제11과장 ’개인놀이‘ 대동놀이. 치배와 구경꾼이 함께 노는 마당.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들어 축제의 판을 즐긴다.
제12과장 ’매귀[煤鬼]굿‘ 퇴장. 모든 판굿을 마무리 짓고 마당에서 퇴장해 액운을 태워 날려 보낸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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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민족예술축제60년. 변화와 도약 해적이』
- 발행연도 : 2019.12.31
- 기획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사진자료
동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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