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등놀이(1970,서울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서울시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유래

관등놀이는 불교민속의 하나로서 부처가 탄생한 초파일에 행하는 놀이이다. 옛날의 관등놀이는 그야말로 모든 사람들이 절을 찾아가 관등하고, 거리를 다니면서 등을 구경하고 즐기는 것이었다. 연등과 관등이 있는 곳에는 각종 민속놀이도 성행해 형형색색 등의 불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등놀이도 있었고, 꼭두각시를 만들어 옷을 입혀서 매달아 놓고 바람이 부는 대로 움직이게 하는 놀이도 했다. 또 종이에 화약을 싼 다음 새끼줄로 높이 매달아 불을 아래쪽에서 붙이면 타올라가는 대로 불꽃을 튀기는 불꽃놀이(줄불놀이라고도 함)도 하였다.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관등하면서 즐긴 관등놀이는 이러한 풍속을 배경으로 하여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관등하는 풍속은 신라시대 때부터 시작되어 고려에 와서 국가적인 행사로 발전하였다. 조선시대 역시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서 민간의 풍속으로 자리 잡았다.

특색

조선시대의 사월 초파일 놀이는 고려시대의 왕가와 귀족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민중놀이로서 다채롭게 전개되었다.

구성 및 내용

먼저 엄숙하고 장엄한 음악이 연주되면 어둠 속에서 금빛 찬란한 부처님의 모습이 등 그림자로 나타난다. 뒤를 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부처님께 절을 한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법당 밖으로 승려들이 나와서 제를 올리며 여러 곳에 등불을 밝히고 국태민안을 빈다. 그러면 승려를 앞세우고 탑돌이를 하는 사람도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승무를, 또 다른 쪽에서는 사람들이 번뇌를 뿌리치고 내세의 영생을 위해서 기도를 드린다. 마지막으로 많은 선남선녀들이 손에 등불을 밝혀 들고, 부처에 귀의하며 자기의 업보를 소멸하고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는 합장 염불을 한다. 그러면 스님을 따라서 탑돌이 하던 신도들은 잔잔한 국악에 맞춰 춤을 추고 꽃불을 터뜨리면 밤은 깊어가고 놀이는 끝난다.

놀이기구

각양각색의 등, 악기 외.

문화재 지정 현황

-국가무형문화재 연등회 (2012.04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연등회 (2020.12등재)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70_제1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1970_관등놀이_프로그램북.pdf 제11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1970_관등놀이 프로그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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