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전북농악(1958,전라북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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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참여지역 | 전라북도 |
분야 | 농악 |
종목소개
전라도 농악은 남북의 특징보다 동서지역의 특징이 달라서 흔히 동부지방 농악을 좌도농악, 서부지방 농악을 우도농악이라고 부른다. 우도농악은 쇠잽이가 상모를 쓰고 쇠잽이를 제외한 전원이 고갈을 쓰는데 좌도농악은 모든 악수가 상모를 쓴다. 우도농악의 쇠잽이는 뱃상모를 쓰는데 좌도농악의 쇠잽이는 부들상모를 쓰고 소고수는 채상을 쓴다. 우도농악은 구성진 쇠가락과 춤사위가 발달했고 좌도농악은 빠른 쇠가락과 곡예적인 기예가 발달했다. 우도농악의 악수는 홍동지기라는 붉은 옷을 입는데 좌도농악의 악수는 흰 바지 저고리에 색띠를 맨다. 좌도농악이 경기․충청․경상도 농악의 특성이 많은 것으로 우도농악이 보다 전라도 농악으로서 특성을 갖는다고 보인다.
전북농악은 좌우도에 따라 의상이 다르나 편성은 비슷하다. 전북농악에 쓰이는 농기는 꽹과리, 징, 장고, 북(큰북), 소고(법고), 새납(태평서), 나팔 등이다. 전북농악의 편성은 영기, 농기, 나발, 새납, 꽹과리(상쇠, 부쇠, 종쇠), 징, 장고, 북, 소고, 대포수, 창부, 조리중, 우동, 양반, 할미광대 등으로 되어 있다. 우도농악의 악수는 흰 바지에 ‘홍동지기’라는 저고리를 걸치고, 발에는 ‘감발’을 하고, 짚신을 신으며 다리에는 ‘테데님’을 맨다. 머리에는 ‘머릿수건’과 ‘청목수건’을 쓰고 그 위에 상모 혹을 고깔을 썼다. 등에는 ‘일과’, ‘월광’, ‘색수건’ 등을 달았다. 좌도농악의 악수는 흰 바지 저고리에 감발을 하고 짚신을 신으며 다리에 테데님을 매고 머리에는 머리수건과 청목수건을 쓰고 상모를 썼다. 허리와 어깨에는 청홍황색의 색띠를 띠었다. 우도농악의 판굿에는 우질굿, 좌질굿, 을자진, 오방진, 쌍방울진, 호호굿, 달어치기, 미지기, 짝두름, 일광놀이, 영산 다드래기, 개인놀이, 잡색놀이, 고리굿, 도둑잽이굿, 불넘기굿, 탈복굿 등이 있다. 좌도농악의 판굿에는 앞굿(채굿), 좌우각진, 미지기, 잡색놀이, 영산 소리굿, 호호굿, 개인놀이, 허치자굿, 풍류굿 등이 있다.
전북농악의 음악적 특징은 정색을 중심으로 하는 우도농악에 쓰이는 쇠가락은 외마치질굿, 덩덕궁이, 두마치, 세산조시, 느린 삼채, 오채 질굿과 같은 것이 흔히 쓰이고 이 박에도 허허굿 풍장가락 같은 독특한 가락도 있다. 전주, 남원, 곡성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좌도농악에 쓰는 쇠가락은 우도농악과 비슷하나 우도농악에서 쓰는 오채질굿이 없고, 그 대신 채굿이라는 일채에서 칠채까지의 가락이 있다. 우도농악의 가락은 느린 가락 특히 외마치 질굿이나 덩덕궁이를 부드럽게 치며 여러 가지 변화를 주어 다채롭게 변주하는 리듬적 기교를 부린다. 좌도농악의 가락은 빠른 가락을 힘있게 몰아가는 점이 경상도 농악과 닮은 데가 있다.
문화재 지정 현황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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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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