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도민요(1972,황해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1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황해도
분야 민요

종목소개

유래

황해도 지방에서 불려지는 민요로는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병신난봉가, 사설난봉가, 산염불, 몽금포타령, 감내기 등이 전한다. 이들 노래는 각기 불려지게 된 시원이 있을 것이나 누가 작사와 작곡을 했는지 알 수 없고, 또 누구의 입에서 먼저 불리워지기 시작했는지 뚜렷한 근거를 찾아 볼 수 없다. 다만 모든 지방의 민요가 그 작자를 알 수 없듯이 황해도민요도 그 지방 사람들의 생활 속에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면서 하나의 전통적인 민요의 형식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색

(1) 느린 것은 중모리장단이며 빠른 것은 굿거리장단으로 친다. (2) 가락은 흔히 수심가토리라 하여 대개 위에서부터 질러내며 윗음은 흘러내리고 가운데 음은 심하게 떨며 아래음은 곧게 뻗는 수심가형이 많으나 목구성이 다르고 어떤 것은 경기도의 경복궁타령, 한강수타령과 비슷한 데가 보이기도 한다. (3) 같은 서도소리라도 평안도민요와 같이 처절하지 않고, 보다 밝고 서정적이며 가락도 구성지다.

구성

(1) 자진난봉가와 긴난봉가 (2) 병신난봉가 (3) 산염불 (4) 감내기 (5) 몽금포타령

내용

(1) 자진난봉가와 긴난봉가_ 황해도민요에는 난봉가라는 이름이 붙은 노래들이 많은데, 이 노래들은 대개 제창으로 여럿이 받는소리인 ‘아하 에헤 에헤야 어럼마 둥둥 내사랑아’의 가사로 불리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자진난봉가는 긴난봉가보다 곱절이나 빠른 템포로 불린진다. 긴난봉가가 낮음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에 비해 자진난봉가는 높이 질러서 내기 때문에 긴난봉가보다 고조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끝나는 음이 긴난봉가와 같이 일반적인 서도소리의 종지음으로 끝나지 않는다. (2) 병신난봉가_ 병신난봉가는 자진난봉가와 같은 템포로 불리지만 그 리듬이 달라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즉 전반의 리듬을 엇박자로 변화시킴으로써 독특함을 맛 볼 수 있다. (3) 산염불_ 산염불(긴염불)은 ‘아헤헤에 에헤야 아미타불이로다’하고 시작하는 받는소리로 시작하여 메기는 소리로 이어지는데, 받는소리 부분의 가락은 고정되어 있다. (4) 감내기_ 달구지꾼들이 부르는 노래로서 주로 곡식을 많이 싣고 다니는 달구지꾼들이 물건을 실어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불렀다. (5) 몽금포타령_ 황해도의 통속적인 소리 가운데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보통 속도의 중모리 장단으로 불리며 메기는 소리 4장단에 받는소리는 2장단으로 선율의 진행이 화려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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