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뱅이굿(1958,평안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평안북도
분야 민속놀이

종목소개

한 사람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로 소리와 말과 몸짓을 섞어 배뱅이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공연하는 서도소리. 판소리와 공연방법이 비슷하나 판소리가 북반주로 남도육자배기토리가 주가 되는 데 비하여 ‘배뱅이굿’은 장구 하나를 쓰는 것이나 바라, 피리, 젓대, 해금을 쓰기도 한다. 장단은 굿거리, 볶는타령, 막장단, 중모리(산염불장단) 등으로 되어 있고 소리는 수심가토리가 주가 되어 경토리 메나리토리가 쓰이는데, 양소운 ‘배뱅이굿’에는 육자배기토리가 끼어있다. ‘배뱅이굿’에는 ‘산염불’, ‘자진염불’, ‘서도무가’ 등의 서도민요도 있다. 문벌 높은 집안의 귀한 무남독녀로 태어난 배뱅이는 태어날 때 어머니 꿈에서 비둘기 목을 비틀어 버렸다고 하여 이름을 배뱅이라 지었다. 귀엽고 곱게 잘 자랐으나 18세에 우연히 병을 얻어 죽었다. 배뱅이 부모가 딸의 혼령을 위로하는데 엉터리 박수무당이 교묘한 수단을 써서 거짓 넋풀이를 해주고 많은 재물을 얻어 가진다는 내용이다. 한 사람의 창자가 등장하여 여러 사람의 역할을 도맡아 꾸며나가는 것이 특색이다.

각 과장별 내용을 보면 제1 산천기도, 제2 꿈이야기, 제3 배뱅이의 출생, 제4 배뱅이의 성장, 제5 배뱅이의 죽음, 제6 배뱅이 부모의 비통, 제7 배뱅이의 장사, 제8 배뱅이 굿, 제9 이광옥의 회심, 제10 주막집, 제11 배뱅이의 마지막날, 제12 귀로이다. 이의 12과장에서 총 19명의 배역을 박수무당 한 사람의 소리와 재담으로 연출해 내며 굿의 미신적 요소를 풍자적으로 꾸며 흥미를 자아낸다.

문화재 지정 현황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1969.09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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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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