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한량무(1979,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경상남도
분야	무용
수상(단체상)	장려상

종목소개

이 춤은 궁중계열무도 아니며 물론 마당놀이 계통의 민중무도 아니다. 전문연예인들의 교습과 수련을 쌓아서 이루어진 교방류의 예술로서 양반사대부들이 키우고 즐기던 유일한 놀이춤 즉 무신극무이다. 유독 이 춤이 오늘날 진주에 전승 보존되어 온 과정은 과거 진주교방청이 존재할 때 그 교방이 보유하고 있던 가무백희를 교방가요라고 한 데서 찾을 수 있는데,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오늘의 진주한량무가 여기서 비롯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춤이 언제쯤 한량무로 발전 변화됐는지는 잘 알 바가 없으니 과거 진주검무의 보유자였던 고 강귀래 선생이 동기시절 진주권번에서 익혀왔던 한량무를 현재 전수하고 있다. 진주한량무는 한량과 기녀, 스님, 주매, 별감, 마당쇠, 상우하여 7명이 등장하여 꾸미는 놀이춤이다. 전체적으로 색시를 사이에 두고 한량과 스님이 싸움을 벌이게 될 때에 절개 없이 놀아난 색시 드디어 양쪽에서 버림을 받고 오갈 데 없게 된다는 줄거리로, 조선시대의 도태된 한 때를 풍자하여 타락된 선비, 파계한 중, 정조없는 기녀, 게으른 관사, 약삭빠른 주모, 능글맞은 머슴 등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이 무용은 대개 지난날 진주관아의 의식 후에 여흥놀이나 잔치 끝에 추었던 것이며 혹은 양반네들의 잔치에도 추었다고 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한량무 (1979.05지정)

관련링크

• 문화재청 문화재설명 연결: '한량무'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자료 연결: '진주한량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자료 연결: '한량무'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