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호랑이탈춤(1985,평안남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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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2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참여지역 | 평안남도 |
분야 | 민속극 |
종목소개
평안도는 그 지세나 생태계가 호랑이의 서식에 알맞아서인지 예부터 호랑이가 많이 살았고 따라서 호랑이에 대한 전설이나 설화가 풍부하였다. 호랑이를 소재로 한 설화나 민담 중에는 사람을 해치는 무서운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은 호랑이와 인간의 따뜻한 교감, 즉 보은에 얽힌 감동적인 것들이다. 호랑이놀이는 일명 호랑이탈춤이라고도 하는데, 이미 고구려시대에 평양성에서 하나의 축제행사로 호랑이무리 탈춤이 이루어져 우렁찬 포효 함성이 평양성을 진동하였다는 고서의 기록으로 보아 고구려의 전성기에 성행했던 놀이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놀이는 고구려와 고려시대에 성행했던 놀이로서 평양성을 중심으로 이어져 오다가 중간에 사라졌던 것을 재현한 것이다. 사물장단과 서도창을 반주로 하여 호랑이가 인간을 보호하는 영물로 서로 어울리고,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로써 동물의 왕자이면서도 평화를 수호하는 의젓함을 놀이로 표현하고 있다.
내용
백호 10마리, 황호 10마리, 아기호랑이 3마리가 출연하는데 대략 다음의 세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첫째마당에서는 20마리의 호랑이가 각기 자기가 사는 지역의 생태와 자기생활을 춤으로 보여준다. 둘째마당에서는 네 마리의 암호랑이가 발정해서 근처 산의 호랑이들을 불러모아 짝을 찾는다. 숫호랑이들은 서로 짝이 되기 위해서 싸움을 벌이고, 싸움에 이긴 호랑이가 암호랑이를 차지하여 서로 애무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셋째마당애서는 새끼호랑이들이 등장해서 호랑이 가족의 생태를 즐겁고 흥미롭게 전개한다. 이 때 서도민요와 장단이 함께 어우러져 놀이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놀이기구
놀이를 진행하기 위해 호랑이탈과 복장, 호적, 피리, 징, 북, 꽹과리, 장구 등이 필요하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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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_1985_제26회_전국_민속예술_경연대회-호랑이놀이.pdf | 제26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호랑이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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