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명소오룡굿(1986,충청북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충청북도
분야 민속놀이

종목소개

양진명소는 충주 견문산 아래 옛 금휴포 자리인 남한강가에 있다. 양진명소 오룡굿은 나라에서 향을 내려 춘추로 양진명소에서 제신인 오룡을 제사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던 굿놀이이다. 고증은 충청북도 민속보존 연구위원회에서 하였으며, 발표 및 지도는 청주대 박물관장이었던 김영진, 민속위원 장기덕, 국악협회 충주지부장 윤일로의 세 사람이 하였다.

내용

(1) 영신굿_ 영신굿은 오신을 청하는 것으로서 미리 준비한 물바가지를 띄워놓고 동민들의 노래에 맞춰가며 물바가지 끈을 서서히 잡아당긴다. 물바가지 끈을 천천히 당기다가 물가에 바가지가 당도하면 그 물바가지로 물을 퍼서 물동이에 담는다. 이때 주민들은 농악에 장단을 맞추면서 흥을 돋우어 한판 놀이를 펼친다. 그 다음 오신을 모시고 제단 쪽으로 같은 행렬로 전진한다. (2) 봉신굿_ 봉신은 영신해 온 오신을 각기 지정된 오룡대 위에 물동이를 정중히 모신다. 오룡들은 청, 적, 백, 흑, 황색기로 오룡대 앞에 서 있고 제례의식을 시작한다. (제상에 제물 미리 준비) 제례는 초헌, 아헌, 종헌관 순서로 잔을 올리며 대축관의 홀기에 의해 동작이 움직인다. 처음 술잔을 초헌관에게 주면 집사는 술을 붓는다. 초헌 후 축문낭독이 있고 아헌관, 종헌관 순서로 잔을 올린 다음 대축사로 굿이 펼쳐지며 무당이 독령을 한다. (3) 오신굿_ 오신굿은 모셔온 오신을 즐겁게 놀게 하는 굿으로 다섯 물동이 위에 오룡이 올라가서 무악에 맞춰서 춤을 추기 시작하면 주민과 문중대표들도 문중기를 흔들면서 흥겹게 논다. 오룡은 한참 춤을 추다가 무악과 함께 동작을 멈춘다. 이때 사방이 조용해지면 오룡중 중앙에 위치한 황룡이 공수(국태민안, 시화연풍, 동민 무고 안녕 기원 등)를 낭독한다. 공수가 끝나면 다시 무악이 울리고 오룡도 춤을 추며 오룡대에서 내려온다. (4) 송신굿_ 송신은 영신굿 즉 청신하러 갈 때의 행렬 위치로 오신을 보내는 것으로 다 함께 흥을 돋우면서 전원이 춤을 추며 처음 영신굿 위치로 돌아가는 것으로서 끝을 맺는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문서자료

파일명 요약
DOC_1986_제27회_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_양진명소오룡굿(1986.10.17~18).pdf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양진명소오룡굿(1986.1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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