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농악(1987,대구시)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대구시
분야 농악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대구직할시의 욱수농악은 1987년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대구직할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자생하여 전승되고 있는 욱수농악은 이 마을 동제당에서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 관행하던 천왕받이굿에서 파생한 것이다. 욱수농악은 동제 때 동제당에서 신내림을 축원하는 천왕받이굿과 이 내림굿에서 뒤따르는 판굿, 보름날의 구걸(지신풀이), 달불놀이 때의 마당놀이가 하나의 틀이 되어 전승되어 왔다. 욱수동의 동제는 70년대의 도시화과정에서 달불놀이는 50년대 입산금지 이후에 각각 없어졌으나 농악과 지신풀이는 1963년부터 현재까지 친목계를 통해 전승되고 있다. 연행구성 중에서 외따기는 경상도 남부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진형을 가진 놀이이다. 쇠가락은 비교적 빠른 가락이 많은데 비해 잔가락이 적은 영남농악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질굿의 가락은 독특하다. 욱수농악은 동제와 연관된 축원농악과 판굿(연희농악)이 복합된 농악으로 전체의 구성이 진굿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내용

(1) 질메구(질굿)_ 쇠는 2/4박자로 친다. 3가지 리듬으로 변주되는 이 마을의 독특한 가락의 길풀이이다. (2) 천왕받이굿_ 동제당 앞에서 신내림을 받는 굿이다. 주민들은 이때 쇠가락이 천왕님 천왕님 처렁처렁 내리소 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한다. (3) 둥글데미_ 대원들은 원형을 지어 상쇠가 부정지갱이, 허허깍깍 잦은모리의 3가지 가락을 치면 대원들은 악기장단을 맞추어 원무를 춘다. (4) 마당놀이_ ᄃ자형 대형에서 징, 북, 장구, 법고잡이들이 각각 조별로 묘기를 보인다. (5) 외따기_ 2열 종대의 대형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는 대원들을 상쇠가 빠른 가락으로 Z형으로 돌면서 징, 북, 장구, 법고별로 끊어 일으켜 풀어나간다. (6) 덧배기_ 춤굿으로 우렁찬 북소리와 흥겨운 장단으로 어깨춤을 춘다. (7) 오방진_ 상쇠, 중쇠, 잡색이 중앙에 원형을 만들고 징, 북, 장구, 법고가 각각 네 군데 원형을 그리면서 오방진을 만들어 논다. (8) 덕석말이_ 똘똘말이라고도 한다. 농기를 가운데 세우고 전원이 질주하면서 자진가락에 맞추어 원진을 친다. 원진을 풀면서 태극형을 그리고 두 군데서 밀집적 원진을 그리고 환호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욱수농악 (1988.05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농악 (2014.11등재)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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