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김포두레농요(1987,경기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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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참여지역 | 경기도 |
분야 | 민요 |
수상(개인상) | 개인상 (윤덕현) |
종목소개
여주 쌍용 거줄다리기와 함께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김포 두레농요 역시 새로 발굴된 작품이었으며, 윤덕현씨가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두레농요는 모내기나 논김매기 등의 힘든 농사일을 할 때 부르는 민요이다. 노래로 흥을 돋우고 함께 따라 부르면서 서로 손발을 맞추어 작업능률을 올리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농촌공동체의 아름다운 풍습인 것이다. 김포 두레농요는 한강과 임진강에 연하여 발달한 넓고 기름진 김포평야와 자연을 벗하는 선인들의 심성 속에 마음껏 자라나, 해학과 풍자적인 내용을 많이 담아 불려 왔다. 지금은 영농기계화와 농약의 사용으로 점차 자취를 감추었으나 김포군 통진면 옹정리 등의 일부 마을에서 다시 발굴, 재현되었다. 모심기와 논김을 맬 때는 마을마다 두레반이 조직되어 농상기를 앞세우고 길군악에 맞추어 일터로 나간다. 일터에 도착하면 논두렁에서 한마당 놀이를 하고 작업을 시작하는데 선소리꾼의 선창에 따라 전원이 후렴을 받으며 일을 한다. 일반적으로 농요의 가락은 작업의 성질에 따라 다르나 대개 긴 가락으로 시작하여 자진 가락으로 흥을 돋우고 휘몰이 가락으로 끝을 맺는다. 노래 가사는 전국적으로 두루 알려진 것도 있지만 지역의 특성에 따라 주민들 스스로가 그때그때 만들어 부른다. 김포두레농요는 해학과 풍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노래 형식을 보면 메김소리의 노랫말은 방아타령과 몸돌을 제외하고는 대개 4자씩으로 구성되었다. 논김을 맬 때 처음에는 시작과 준비를 알리는 길고 구성진 <사디>로 시작하여 흥겨운 방아타령을 거쳐 좀 더 빠른 중중모리인 <상사디야>로 이어져 마지막에는 일을 끝마치는 <모음돌>로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두레농요는 다섯 부분의 소리가 각각의 농사일에 결합되어 있다.
내용
(1) 모찌기 (2) 모심기_ 모줄을 사용치 않고 마름모꼴(막모)간격으로 모심기를 한다. (3) 김매기_ 처음에는 논두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며 김을 매다가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김매기를 하는데, 논김매는 대열은 기러기 날아가는 형상을 유지하여 협동과 단결을 다지게 된다. (4) 벼베기_ 낫으로 벼를 밴 뒤 태질로 벼를 떨고, 떨어진 낟알의 수염을 도리깨질로 다듬은 후 부뚜와 키를 이용하여 벼알을 고른다. (5) 한마당놀이_ 김매기 작업이나 벼베기 작업이 끝나면 호미걸이라 하여 음식을 장만하고 잔치를 벌이는데, 흥겨운 농악에 맞추어 한마당 놀이를 한다.
문화재 지정 현황
-경기도 무형문화재 김포통진두레놀이 (1998.04지정)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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