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정보
울산물당기기놀이(1987,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 내 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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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대회 | 제28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
참여지역 | 경상남도 |
분야 | 민속놀이 |
수상(개인상) | 개인상 (조규찬) |
종목소개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울산 물당기기 놀이팀의 조규찬씨는 개인상을 수상하였다. 높은 구릉지대나 해변의 저습지에 살았던 울산지방 사람들은 지리적인 조건 때문에 물 부족에 시달려야 했다. 때문에 맑은 물을 얻으려고 물을 신성시하는 주술제의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울산 물당기기 놀이는 울산 효문동에 행해졌던 놀이로 새로 재현한 것이다. 효문동 부락민들은 공동우물을 팠을 때나 가뭄으로 인해 우물물이 마를 때에는 무룡산의 찬물내기를 찾아가서 제의를 행했다. 찬물내기에 가서 천지의 물을 끌어 모으는 축원을 하고 다시 마을의 효문정으로 잇는 모의 주술을 하고 오신놀이를 행하였다.
내용
(1) 물당기기 기원제_ 왼새끼의 금줄을 치고 황토를 놓으며 부정을 쫓아 찬물내기의 신성을 유지한다. 솟대를 흔들어 신이 하강하면 제의가 진행된다. 제의에서는 은하수의 천지수와 울산 각지의 신성수를 당겨다 줄 것을 축원한다. 이어 남자는 병에, 여자는 물동이에 물을 담는다. (2) 물이으기_ 남자들의 물병을 왼쪽으로 틀어 만든 줄에 매달아 줄다리기를 한다. 줄을 당기면서 ‘○○수를 당겨주소’와 같은 내용의 노래를 한다. (3) 축제의식의 마당_ 여자들의 물동이에 담긴 물은 우물에 붓고 금줄을 친다. 이때 아낙들은 물이 순조롭게 나와주기를 기원하며 흥겨운 오신의 장을 벌인다. 제의 이튿날 이른 새벽에 여인들이 정화수를 떠다가 장독대에 차려놓고 생식과 풍요 등의 소원을 빌었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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