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내게줄다리기(1989,경상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경상남도
분야 민속놀이
수상(단체상) 문공부장관상

종목소개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 감내 게줄다리기팀은 1989년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민속놀이부문의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놀이는 밀양 감내 마을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상원놀이의 하나로서 그 유래는 게잡이를 하는데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고 하는데서 비롯된 놀이이다. 이 놀이의 과장은 앞놀이에 이어 게줄다리기를 한 다음 뒷놀이에 이어져 화동하는 춤으로 이루어진다. 앞놀이는 놀이꾼들이 당산 앞에 나아가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치성을 드리고 춤판으로 신을 올린 다음 게줄을 만드는 짚줄을 드리고 장정을 뽑는 ‘농발이 놀이’를 하고 동서부 줄도감이 ‘작은줄’로서 승부를 겨루어 터빼앗기를 한다. 이 싸움에서 이긴 편은 줄다리기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지게목발춤’으로 한 바탕흥겹게 논다. 게줄다리기는 처음에 동부와 서부 줄꾼들이 각기 작은 게줄을 메고 나와서 밀양 특유의 덧배기 장단에 맞추어 사기를 돋우는 줄어루기를 한 다음 줄도감이 울리는 징소리에 따라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줄다리기는 백까지 세는 동안 당기는데 중앙선에서 많이 끌어간 곳이 이긴다. 뒷놀이는 화동마당으로 이긴 편이 진편을 풍악으로 달래어 위로하는 춤으로 한바탕 놀다가 이긴 편 줄도감을 줄머리에 태우고 마당을 돌면서 길놀이로 막을 내린다. 이 놀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농악과 노래와 춤으로 이루어지는데, 앞놀이에서는 게줄다리기준비를 하여 게줄다리기로 승부를 겨루고, 뒷놀이로 이어져 화동하는 춤으로 끝맺는 것이 특색이다.

문화재 지정 현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감내게줄당기기 (1983.08지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2015.12등재)

관련링크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민속곳간이 제공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입니다.
출처 표기 후 사용가능하나, 상업적 이용 및 내용을 변형 또는 재가공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