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탈놀이(1989,함경남도)

종목 개요

구 분 내 용
참여대회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여지역 함경남도
분야 민속놀이

종목소개

함경남도 북청군 신창지방에서 정월대보름을 기하여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가면극으로 관헌인 취발이가 부하인 말뚝이를 데리고 마을의 잡귀와 병폐를 몰아내면서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북청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1989년 제3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처음 소개된 종목이다. 의술(한의학)은 궁중이나 상류사회의 전유물로서 일반백성은 전혀 혜택을 볼 수 없는 가운데 마을에는 마귀, 도깨비 등이 들끊어 유행병을 퍼뜨리며 멀쩡한 어린 생명을 앗아가거나 질병에 걸려서 병신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믿어왔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젊은이들은 일을 하지 않고 투전, 도박, 싸움질을 일삼았으며 살림에 쪼들리는 아낙네들 중에는 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남의 남자를 쫓아 다니는 자가 있는가 하면 양반들은 재물을 앞세워 유부녀를 희롱하였으며 파계승까지도 아낙네들과 놀아나는 등 온 마을이 방탕하고 어지러워졌다. 마을 관헌인 취발이가 부하 말뚝이를 데리고 마귀와 도깨비를 내쫓고 투전, 도박꾼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혼을 내준다. 또한 관가에서는 의원을 양성하여 꼽추와 혹부리를 고쳐주며 마을의 평화를 조성하자 이에 감은한 사자가 나타나 마을의 온갖 잡귀를 몰아내면서 태평성대를 열어준다.

자료출처

  • 출처 : 『한국의 민속예술 50년사』
  • 발행연도 : 2009.12.31
  • 발행 :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추진위원회

민속곳간이 제공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입니다.
출처 표기 후 사용가능하나, 상업적 이용 및 내용을 변형 또는 재가공 할 수 없습니다.